기온도 높고, 피서철이라 해마다 8월엔 모임을 안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재작년(2015.08.19)에 번개팅이 있었고, 이번에도 회원 아니신 C 형님께서 한턱 쏘신다하여 모이게 되었다. 광화문 교보빌딩에 있는 파리크라상에서. C 형님께선 회원은 아니지만 전부터 골프모임이나 해외여행도 같이 했고, 어쩌다 한 번씩 얼굴 보여주시며 한턱 내기를 즐기신다. 오랫만에 만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메뉴도 색다른 음식으로 즐거운 식사 나누니 시간도 오래 걸린다. 식사와 디져트까지 끝낸 후 집에 가지고 가라며 한 몫씩 챙겨 주시는 센스까지.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시원하다못해 추울 지경의 냉방 빵빵한 넓은 홀에서 한참을 있다 나오니 바깥 더운 공기가 따뜻하게 느껴진다. 영화관까지 걸어서 이동. 교보에서 '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