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6.20(火)에 첫 종주했던 33-1구간 (건의령~푯대봉~구부시령~덕항산~환선봉~자암재)을
2진으로 다시 걷고, 하산하여 새로 생긴 대금굴 관람을 하다.
('대금굴'에 관한 사진은 'Story' 폴더에 따로 있음.)
건의령(한의령)에서 자암재까지의 종주 구간 중,
오늘도 짧은 산행 (2진)으로 나선다.
건의령 아래 큰 길에서 1진 하차.
처음 왔을 때 건의령까지 뽀얀 먼지 뒤집어 쓰며 공사중인 도로를 걷던 생각이 난다.
예수원 입구에서 하차, 들머리로 들어선다.
전에 댓재에서 역산행으로 채소 밭을 지나 환선봉으로 와 안개비 맞으며 하산하던 곳이다.
15분 정도 걸어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들어선다.
지도상의 그림을 보면 좌측길은 덕항산을 지나 만나게 되어있다.
지도에 그려진대로 구부시령을 거치지 않고 지나칠까 걱정 했는데
등산로는 그렇지 않아 얼마나 반가웁던지...
구부시령을 지나 조금 가다 보니 갈림길.
리본은 매달려 있으나 예수원 쪽에서 오는 지름길 인가 하여 그냥 직진을 했더니,
무성한 나무들을 헤치며 앞에 가던 일행들이 뒤돌아 온다, 길이 없다며.
지름길 인줄 알고 지나쳤던 곳으로 다시 와 좌회전,
조금 걸으니 헬기장 같은 넓은 터를 물봉선이 군락하며 대지를 모두 덮고 있다.
우측 아래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오는 능선 길, 이곳에 오니 왔던 기억이 뚜렷하게 살아난다.
능선 좌측으로 수피가 뽀얀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작년 7월에 왔을 때도 없었던 정상석이 새롭게 서있다.
철기둥에 묶여있던 표시석. 양쪽의 금속 기둥을 없어지고 덩그마니 돌기둥만.
덕항산 정상 산불 감시초소.
능선 우측으로 대이리 마을 주차장이 보인다.
쉼터 사거리.
예수원 지나 갈림길에서 좌측 길로 오면 만나지는 곳.
예수원에서 올 경우, 우측으로 가면 덕항산, 좌측으로 가면 환선봉과 자암재로 갈 수 있다.
쉼터, 백두대간 종주를 하려면 직진을 하여 환선봉을 지나 자암재로 가야 하나
예약된 대금굴 약속시간을 맞출 수가 없어
돌아서다시피 우측으로 돌아서서 계단을 이용해 골말 방향으로 하산 시작 .
십 여개의 철 계단을 내려오니 나무를 뚫고 만든 철난간이 보인다.
꼭 이렇게까지?
처음 접해보는 곳이라 대금굴 입구 인 줄도 모르고 내려 섰더니,
대금굴을 가는 모노레일을 타는 곳이다.
물골 계곡을 사이에 두고 환선굴과 대금굴은 마주 하고 있다.
주차장 옆의 물레방아. 원형을 그대로 유지 한다고는 하나 관리가 소홀해 건물 안에는 시설물들이 망가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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