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산행.
들머리 찾아 들어서니 많이 알려지지않은 산이라 길이 흐릿하다. 같이간 일행 중엔 이곳 산에 대해 아는 사람도 없다.
지도 한 장 달랑 들고 길을 찾느라 헤메기도 하고, 찾았는가 하면 이어지는 길이 또 안보여 이리 저리 헤멨다.
단일 산행도 아니고 두 산을 이어 타려니 어류산이나 마니산도 마찬가지다.
하산하여 바라본 어류산.
영동 지역 특산먹거리, ↑돌이뱅뱅이와 ↓어죽.
하산하여 늦은 식사 중인데 전화가 온다. 입력되지 않았거나 기억에 없는 전화번호다,
식사 끝난 후 그 번호로 걸어 누구냐 물으니 무슨무슨 상호를 대며
"어느 손님이 부탁하기에 대신 자기 전화로 걸었노라며 바꿔 줄테니 잠깐 기다려 달라"한다.
자신의 번호 알리기 싫어, 떳떳하지 못하게 남의 전화 이용하는 비열한 인물 이었나보다.
산행 후 인삼축제장으로 이동하여 구경도 하고 인삼도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