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寫眞

의상봉 코스(1)

opal* 2007. 9. 22. 11:34

 

오늘도 혼자서 북한산을 찾았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의상봉(503m).

 

주차 후 30분쯤 오르니 주차장이 발 아래로 보인다.


45분쯤 지나 밧줄 잡고 오르기 시작.

 

 

다리 길이가 짧아 발 올려놓기 힘든 쇠고리 받침대.

 밧줄과 쇠줄을 잡으며 오르다 보니 힘이 들어 설악산 용아장성릉 산행 신청해 놓은 것이 걱정된다.

도우미가 있다고는 하지만, 위험이 따르고, 산행속도도 느리고... 무박에 13시간 넘게 걸어야 하는, 장시간을 요하는 산행이라 망설여 진다.

작년 유월에 공룡능선 다녀와 사흘을 아파 했는데... 어쩐다?  짧은 것 조금 잡고 올라도 이렇게 힘드니.

 






 바람이 어찌나 세던지, 서서 걷지를 못하고 엎드려 기어 올라 앉아서 뭉기적 거리며 내려 딛은 의상봉 정상 바위.

서 있지를 못해 내려와서 나무에게 도움을 받으며 기대서서 사진을 찍는다, 다른 날은 바위 위에서 삼각산 봉우리 찍던 곳이다. 

 

가사당 암문 위에서 바라본 용출봉(571m). 바람에 날리는 나뭇잎으로 바람의 세기를 알 수 있다.

 


용출봉 오르기.

 

용출봉 정상(571m)에 짠뜩 쌓여 있는 자재 들. 

 

용출봉을 오르내리는 철 계단.

 

 



 

용혈봉(581m)을 오르다 돌아본 용출봉.

 

용혈봉(581m). 지난 7월 하순,

설악 매봉산에 갔다가 폭우, 번개, 천둥소리가 아우성 치던 날,

이곳 용혈봉에서 낙뢰 사고로 사망 사고가 있던 봉우리다.


전엔 자신있게 서서 내려 딛으며 잘도 다니던 곳인데,

내려 딛다말고 다리가 벌벌 떨리며 펴지질 않아 걱정만 하고 서 있던 중

뒤에 오던 팀이 왼쪽 바위를 손으로 넓게 받치고, 오른발은 무릎을 쭉 펴고 딛으라며 가르쳐 준다.

 

증취봉(593m) 내려가기. 

 



오르고 내리고의 연속.

 

노적봉 뒤로, 드디어 인수봉이 보이며 삼각산 모습을 나타낸다. 

 


전엔 잘도 다니던 곳인데... 오랫만에 오니 망설여져 우회로 선택.


 

저 위 바위 사이로 다녔었는데... 우회로에서 올려다 보기만.

 

우회로라고 해서 쉬운것 만도 아니다.

 

우회로에서 올라와 돌아다 본... 저 곳으로 내려와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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