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문화,여행)

한강 발원지 儉龍沼

opal* 2007. 11. 11. 00:47

 

儉龍沼 (검룡소) 

 

 이곳은 한강 발원지로 1억 5천만년 전 백악기에 형성된 석회암 동굴 沼로써

하루 2000여톤 가량의 지하수가 용출되고 수온은 사계절 9'C 정도이며

암반 주변 푸른 물 이끼는 신비함과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 금대봉을 시작으로 정선, 영월, 충주, 양평, 김포 등 평야와 산을 가로질러

서울을 비롯한 5개 시, 도를 지나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하여

김포시 월곶면 보구곶리를 지나 서해로 흘러가는 514.4km의 長江이다.

 

천년 역사와 함께 흘러온 한강은 지금도 민족의 산하와 대지를 적시며

5천만 국민의 생명수가 되는 겨레의 水脈이다.

 

전설에 의하면 서해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려고 강줄기를 거슬러 올라와

이 沼에 들어가기 위해 몸부림을 친 흔적이 지금의 폭포이며

인근에서 풀을 뜯다가 물 먹으러 오는 소를 잡아 먹기도 해 동네 사람들이 메워 버렸다고 전해진다.

 

1986년에 태백시와 태백 문화원에서는 메워진 연못을 복원하고 주변을 정비하였으며

갈수기에도 물이 마르는 일이 없이 힘찬 물 솟음으로 내달음으로

우리 겨레의 정신과 육신을 보듬는 민족의 젖줄이자 생명의 근원지이다.

                                                                               - 입구 안내판에 있는 글 -

 

검룡소가 발견되기 이전에는 한강의 발원지가  강원도 평창 오대산의 산샘 우통수라고 알려졌으나

두 물줄기가 합수되는 지점인 나전 삼거리에서 정확하게 측정을 한 결과 검룡소가 31km더 길다는 결과로

이곳이 공식 한강발원지로 지정 되었다.

그러나 검룡소에서 2km정도 더 위쪽에 있는 창죽동 금대봉 골의

'제당궁샘'  '고목나무샘'  물골의 '물구녕 석간수' 와 '예터굼' 에서 솟아난 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다시 검룡소에서 솟아나므로 제당궁샘이 발원지라고도 주장 하기도 한다.

 매년 유두절(8월 첫째 주 일요일) 한강 대제가 열리기도 한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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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한 번 다녀왔기에 산행 중 혼자 능선에서 내려 올 수 있었다. 

전엔 검룡소 물이 나오는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는데 다시 와보니 전망대가 생며 멀리서 봐야 한다. 

자연 휴식년제로 출입이 금지된 등산로엔 낙엽이 잔뜩 쌓여 길이 있는듯 없는듯 흐릿하다.

휴식년제인줄도 모르고 산악회따라 왔다가 그냥 돌아갈 수 없어 방향으로 짐작하며 

아래로 아래로 어렵게 찾아 내려오니 관광객 몇 사람들이 구경을 마치고 돌아서고 있다.

어두워지는 시간, 길과 반대쪽인 산 비탈에서 갑자기 여자 혼자 나타나니 

의아스러워하면 묻는다. "산에서 내려 오시는 겁니까?"

"예,일행이 있기는 한데 그 사람들은 아직 산행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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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쪽에 도착하여 들여다보니 조그맣게 고여있는 물이 마치 작은 웅덩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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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를 돌아가며 쳐다봐도 반영되는 나무들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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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가까이 들여다 보니 관광객들이 던진 동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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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쪽에서 바라보니 어찌 이리 고요할 수 가... 수면이 정지되어 있는듯 전혀 흐르는 물 같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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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 한참을 자세히 들여다봐도 전혀 움직이는 것 같지가 않았는데

가까이 당겨 사진을 찍어보니 물의 움직임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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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솟아 나오는 곳은 짙은 물색의 돌 아래. 검룡수를 한 모금 마셔보니 맑고 차다.

이 물이 한강으로 흘러 우리가 먹게 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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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측에서 솟아나온 물이 흘러 내리기 시작하는 곳은 아주 좁은 곳으로 부터 소량의 물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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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잘것 없은 작은 웅덩이에서 솟아나온 물이 좁은 돌 사이를 거쳐 아래로 아래로 흘러 내린다.

 

어디로 부터 흘러 오는 것일까?

대금굴에 갔을 때 동굴안에서 힘차게 쏟아지던 폭포와 넓은 호수가 생각난다.

이곳도 파 보면 어딘가 동굴이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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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내려 갈 수록 물은 힘차게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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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을 아주 힘차게 흐르며 바위를 멋지게 조각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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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르기 시작한 나이는 몇 억만년 쯤 일까? 적은 량의 물에 바위가 패이며 이끼 낀 모습이 연륜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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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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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서 위를 향해 찍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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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의 파란 이끼는 신비감을 더해 준다.

이 물은 언제부터 흘렀기에 이토록 바위에 나이를 새겨 놓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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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조각배 하나 띄워 보고 싶다.

언제 쯤이면 내집 가까운 방화대교 아래에 도착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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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따라 한 동안을 같이 내려오다 보니 계곡으로 흘러야 할 물은 땅 속으로 다 스며들어

물이 보이다 말다 한다.

 산을 타고 내려오며 만났던 작은 물줄기도 웅덩이 못미쳐 근처에서 없어졌다.

웅덩이 우측 위로도 계곡은 있으되 물은 안 보였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제당굼 샘'도 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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