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산행 후 죽변항에서 얼음을 함께 넣어 사 갖고 온 울진 대게. 아침이 일어나 상자를 여니 살아 움직인다.
게는 잡은 후 빨리 익히지 않으면 제 살을 깎아 먹는다 했는데... 넓은 그릇에 몇 마리씩 넣어 쪄 내놓으니 먹음직 스럽다.
지역 특산물을 사 오면 엄마 생각, 자식 생각...
주고 싶은 사람은 많은데 사온 것은 한정되어 있다.
식구들 먹을 것 남겨 놓고 그릇에 담아 이집 저 집으로 달린다.
지난 달 산행엔 곡성에서 생산된 대봉 홍시감을 배달시켜 이집 저집 주고 나니 몇개 안 남더니...
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면 적은 대로 나누다 보면 항상 모자르는 것도 인지상정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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