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어떡할까요?"
"어떡하긴 뭘 어떡하니, 친척들 연락하지 말고 식구끼리 밥이나 해 먹자꾸나.
내 생일이니 나 좋아하는 것 하면 되지 않겠니?
산에 갈 생각하고 있으니 작은 애도 이번에 오지 말고 일 주일 후에 오라고 일러라"
생일 날(일요일) 산에 가겠다 했더니... 생일상을 미리 차려줘 고맙게 받았다.
늘 마음 편하게 해주는 식구들에게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그런데 내 나이 몇 살이더라? 얼른 계산이 안된다.
나이를 잊고 살아 그럴까? 나이를 먹어 그럴까?
Computer 앞에 앉아 만화 영화 보느라 정신없는 현아, 원우, 단아.
산 좋아 하는 에미 마음을 아는지라 선물도 등산용품 투성이.
고맙다 얘들아~~~
예쁜 옷 입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다녀야겠구나.
그래, 고맙다 원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