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단풍

황석산 산행 날

opal* 2008. 3. 13. 22:11

 

  봄을 만났다. 꽃이 눈에 띈다. 봄꽃이 피었다.

 겨우내 몇 달 못 보던 꽃을 보니 얼마나 앙증스럽던지...

 

 광대나물,

 산행 중 급한 마음에 보이는 대로 셔터 누른다. 아무렇게나 누르고 나서는 반드시 후회하면서도.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마른 풀섶 사이로 제일 먼저 나와 소담스럽게 핀 광대나물,

보기엔 별것 아니지만 지난해 이맘 때 보고 일년만에 만나니 반가울 수 밖에.

 


 



노루발풀, 꽃은 아직 일러 피지 못하고, 작년 것만 매달려 건장함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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