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寫眞

비슬산 산행

opal* 2008. 4. 24. 12:43

 

두 번째 찾은 비슬산.

 

삼년 전 4월 15일에 마이산, 28일에 비슬산 쳐녀 산행. 3년 뒤 4월 20일 마이산, 24일 비슬산을 똑같은 코스로 다녔다.

 

관기봉부터 산행하는 긴 코스 있지만 꽃 사진 찍고 싶어 2진 코스 선택, 시원한 나무숲 계곡 길 택해 올랐다.

대견사지에서 석탑 촬영 중 인데 누가 부른다. "꽃띠 언니~~~" 부르는 호칭에 따라 짐작이 간다.

"선글라스를 써서 얼른 알아보질 못하겠네~." 하고 다가가 보니 대간종주 산행 같이 하던 지인. 

가까운 지역 산악회 따라 왔단다. 사는 지역은 달라도 일단 먼 지역에서 만나니 더 반갑다.

 

철계단을 통해 진달래 군락지에 오르니 찬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불던지,

대학생 쯤으로 보이는 청년들 조차 춥다고 움추리며 기념사진만 찍고 얼른 내려간다.

모레(26일)부터 '참꽃 축제' 한다는데 꽃은 만개하지 않아 봉오리 상태가 많다.

비슬산 정상을 배경으로 촬영해 봐도 꽃이 화려하지 않아 신통치 않다.

 

몇 명 안되는 2진 일행들 다 어디로 갔는지 사람 속에 묻혀 보이지 않는다.

2진 일행이 있어도 팔각정으로 하산 방향이 달라 어짜피 헤어지게 되어있다.

찬 바람에 추위 느껴 가방에 넣었던 점퍼 꺼내 입고 혼자 능선따라 정상으로 향했다.

등산로 따라가며 진달래 핀 곳에서 몇 컷 찍고 , 능선따라 걷다 솔 숲 속에서 잠시 숨돌린다.

비슬산 정상에 오르니 휴일이라 많은 인파가 붐빈다.  낯선이에게 카메라 맡기며 부탁하고 정상석까지 비집고 올라서서 기념 한 컷.

 

하산 약속시간 있어 어느길로 갈까 고민 중인데 관기봉부터 산행한 1진 한 분을 만났다. 연세가 많으신데도 언제나 앞서 다니신다.

사진 찍는 동안 어디론가...  금방 안 보인다. 정상에서 유가사로 하산 하는길은 두 곳, 이정표를 보니 계곡 길이 약간 짧다.

 

몇 백m 긴 능선 등산로 택해 하산하니 경사 급하게 떨어진다. 바위길에 물이 흘러 몹씨 미끄럽다.

발 아래 보이던 유가사 방향을 머리속에 그려 넣고,  능선에서 정상 돌아보며 회심의 미소를 짓기도.

삼년 전 처음 왔을 때 인파는 많고 일행 얼굴을 모르니... 하산 지점을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길을 몰라 애쓰던 생각이 났다.

 

바위능선 아래 노송 우거진 군락지 사이엔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걷기에 낫다.

고도가 떨어지니 식생 다른 활엽수, 연두색 새 잎과 얘기 나누며 심호흡으로 내려 딛는다.

유가사 가까이 도착하니 1진 선발대 두 명이 긴 능선을 돌아왔다며 뒤에 다가선다. 지난날의 이런 저런 얘기 나누며 주차장까지 함께 걷는다.

 

 고속 도로 달리며 바라본 구병산 능선. 새로난 도로 이용 하느라 시간이 많이 단축 되었다.

 

 

 1진은 분홍색 화살표 지점에서 관기봉(983m)과 조화봉(1059m) 타고 비슬산(1083.56m)으로.

 2진은 소재사를 들머리로 계곡따라 올라 대견사지 - 진달래 군락- 팔각정 - 유가사로 하산.

 본인은 진달래 군락지에서 1010사거리 - 마령재 - 헐티재 - 비슬산 정상 - 도성암 - 수도암 - 유가사.


 

 



 


  위와 아래의 사진은 관기봉에서 조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부처바위.





  아직 만개하지 않은 진달래 군락지.

 

 1010봉 사거리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


 

  조화봉 아래 1010봉 사거리부터 지나온 길 되돌아 본 모습. 마령재 도착 전 찍은 모습.

 


 찬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불던지... 윈드 자켓을 벗었다 입었다 반복.

 

 정상에서 도성암 방향으로의 능선로.

  아래사진은 위 사진 능선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

 


 정상에서 도성암으로의 능선로, 위 사진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따라 하산.


 


 비슬산 정상 대견봉 주변의 등산객들.


   정상에서 걸어온 길 되돌아 본 모습.


 

 물 흐르는 바위 하산 길.

 




 유가사에서 바라본 비슬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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