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산나물 산행.
강원도 홍천 매봉과 바위산 산행, 지리적으로 가까워 일찍 도착.
들머리 홍천고개 - 춘천시 북산면과 경계, 차가 해발 700m까지 올려다 준다.
전날 내린 비로 잎에 물방울이 그대로.
전날 내린 비로 습도 많아 싱그럽고 시원한 숲 길.
위 아래는 같은 박달나무.
바람부는 날씨인지 능선이라 시원한지 좌우간 엄청 시원한 나무 그늘로만 걸었다.
반듯한 정상석 하나 없는 매봉. 지역 주민이 천에다 글씨를 써서 정상을 알린다.
매봉 정상을 벗어난 능선에서 건너편으로 간신히 보이는 바위산
조망을 위해 일부러 벤 나무 끝에 올라 한 컷.
가파른 매봉을 내려 딛다 미끄러지며 엉덩방아.
가을인지 봄인지 구별이 어렵도록 낙엽이 많이 깔렸다.
매봉만 타고 하산 할 수 있는 수산재.
사람 손이 못 미치는 곳이라 산 나물이 많아 일행들은 나물 뜯느라 2진으로 짧은 산행하겠다며 매봉산에서 하산하고
나물 구별이 힘든 본인은 바위산까지 산행 한다.
신갈나무 노목의 수피. 콜크의 원료가 된다고 한다.
바위산 정상.
깔딱 치고 올라 날카로운 능선으로만 둥글게 이어진 줄기 따라 걷고 또 걷는데 조망이라곤 볼 수 없고 나무 그림자만 있다.
바위산 정상, 찍어줄 사람이 없어 본이 가방과 스틱이 대신한다.
바위산 정상을 지나서야 비로서 트이는 조망. 커다란 바위 능선에서 소양호가 보인다.
줌으로 당겨본 소양호.
홍천 바위산에서 소양호 배경으로.
신갈나무 수피.
산벚나무 수피.
바위산 계곡 하산로는 얼마나 가파르던지... 일행 한 사람 무릎이 아파 쩔쩔매지만 도울 수가 없어 마음만 안타깝다.
날머리로 잡은 두촌면 조교 2리는 대중 교통인 bus는 다니지 않고
하루에 두 번 다니는 배를 이용하여 소양호를 건너 다니고 있는 오지 중의 오지.
산행 소요시간 6시간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