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첫 날 Rounding.
다른 때 같으면 인천 공항까지 태워다 준다는 걸 마다 하고 집앞 전철과 공항철도 이용 했지만,
이번엔 골프채 무게가 있어 할 수 없이 옆지기에게 부탁 했다.
오전 09:10, 日本 福島(후쿠시마, Fukushima)를 향해 出發.
Asiana 기내식으로 이른 점심- 11:30 후쿠시마 공항 도착.
두 시간 넘게 걸려 내린 공항은 한국과 중국만 운행하는 규모가 작은 국제 공항이다.
카메라에 얼굴 찍히고 양쪽 검지 지문을 찍어야 공항 밖으로 나갈 수 있어 시간이 걸린다.
일본 여행 몇 번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공항에서 바로 골프장으로 이동. 우리 6명을 포함한 44명이 함께 대형 버스에 올랐다.
Arrow Lake Country Club은 東, 西, 中 세 코스로 모두 27홀이 있다.
이 중 오늘은 中 couse - nine hole rounding.
첫 날과 마지막 다섯 째 날은 9홀만 치고 가운데 3일간은 27홀 씩 라운딩 한다.
전체 다 합치면 닷새 동안 99홀을 돌게 되니 원없이 치겠다.
왕복 기내식, 3일 간의 점심식사 값 제외한 5일간 전체 비용 \79만, 회원대우를 받아 더 저렴하다.
* * 씨 남편과 시월 초에 후쿠오카에서 라운딩하려고 비행기 값만 72만원에 구입해 놓았단다.
태국의 경험은 있지만 일본은 처음, 머리얹는 기분으로 침착하게 휘두르니 그런 대로 맞다 말다 한다.
하도 오랫만이라 헛손질 할 것 같았는데 가끔씩은 생각외로 잘 맞아 주었다.
스코어 카드의 기입은 생략하고 아홉 홀 내내 웃고 즐긴다.
두 사람 사정이 생겨 못 오는 바람에 6명이 두 팀으로 나뉘니 시간이 여유 있다.
끝내고 Hotel로 이동하여 저녁 식사.
한적하고 어두운 길따라 큰 도로 옆 근처 카페에서 차 한 잔씩하고 들어와 이야기꽃 피운다.
호텔 가까이 왕복 2차선인 1번 국도가 지난다.
거리 표시를 보니 도쿄에서 북쪽으로 204km 거리 지점이다.
앞 팀이 아직 세컨 샷 전이라 연습 스윙 좀 휘둘러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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