家族 寫眞

원우와 축구하기

opal* 2009. 6. 5. 00:34

 

 

 

 

 

 

 

위 아래 사진들은 어제(2009.6.4.)촬영. 

 

유치원 끝내고 집에 돌아온 원우

"할머니 놀아 주세요."

"그래 오늘은 뭐하고 놀까?" 에미가 저녁하는 시간은 손자와 할미가 노는 시간이다.

 

작은 축구공 들고 나가 학교 운동장에서 둘이 축구하고, 미끄럼타고 철봉에 매달리고 한 시간 넘게 보낸 후

"원우야 우리 이젠 집에 가자, 한 시간 넘었다."

"아직요, 조금만 더 놀아요."

"더 놀고 싶어?"

"네에"

 

운동장 한 쪽 수돗가에서 손 닦고 공 깨끗이 닦으며 "원우야 어제는 공원과 놀이터에서 놀고,

오늘은 학교 운동장에서 놀았으니 내일은 뭐하고 놀까? 우리."

'내일요?"

"음 내일."

"내일은 동해안 가야지요. 바다 가기로 했잖아요."

"그런가? 할머니가 깜빡했네? 벌써 토요일이야?"

"전 매일 매일 많이 기다렸는데요?"

 

그렇지,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더디게 오고

생각없이 지내는 사람에게는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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