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寫眞

장성 백암산(白岩山,741m)

opal* 2009. 11. 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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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순창군 복흥면, 정읍시 입암면, 전남 장성군 북하면경 계를 이루는 산(741m) 이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호남 내륙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서울에는 첫 얼음이 얼었다. 기습한파가 밀려와 초겨울 못지 않은 매서운 추위의 날씨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져 겨울용 옷으로 갈아 입고 나섰다.

 

특히, 날이 추워지면 신종플루가 더 기승을 부린다는데...  카메라 배터리를 위해 휴대용 난로도 준비했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개념도에 표시된 대로 들머리는 남창골, 사자봉과 상왕봉, 백학산을 거쳐 백양사로 하산하게 된다. 

산벚꽃이 만발하던 작년 봄, 타산악회 입암산과 백암산 산행 팀 따라 가서 혼자 걸었던 코스와 똑같기도 하지만, 

백양사 단풍이 가장 멋진 계절이라 혼자 원점회귀로 백양사 단풍부터 둘러본 후 백학산 올라 1진 일행을 만나 하산 하였다. 

  

 

 

 

 

 

 

 

 

 

 

 

 

처음처럼 

                                      신 영복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고 일어서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저녁 무렵에도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다시

새날을 시작하고 있다

 

 

꽃 지는 저녁 

                                     정 호승

 

꽃이 진다고 아예 다 지나
꽃이 진다고 전화도 없나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지는 꽃의 마음을 아는 이가
꽃이 진다고 저만 외롭나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꽃 지는 저녁에는 배도 고파라

 

 

 

 

 

 

 

 

 

 

 

 

 

 

 

 

 

 

 

 

  

 

 

 

 낙엽사이 얼음이 아직 녹지 않고 있다.

  

 

 

 

 

 

 

 

 

 

 

 기습한파로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1진 들머리 남창골엔 내린 눈이 아직 그대로 있다.

 

단풍사진'꽃과 단픙' 폴더에 따로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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