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E com, 북한강변에서

opal* 2011. 7. 7. 21:04

 

창 밖으로 북한강을 내다보며 숯불 석쇠에 구운 맛있는 닭고기 점심식사 후

피아노 선율이 흐르며 시원하게 흘러 내리는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洗手間엘 일부러 들렸다. 

 

Waltz & Dr.Mahn에 들려 내리는 비 감상하며 맛있는 커피 즐기고, 어두워진 후 각자 귀가길 택하여 헤어졌다.  

 

 

 

 

 

 

그랜드 피아노 모양의 화장실.

 

 

화장실 다녀 오느라 계단을 딛으면 피아노 건반 두드리듯 소리가 난다.

 

 

폭포에서 흘러내린 물.

 

폭포 감상 중.

 

왈츠와 닥터만이 고급 커피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으로 경기도 남양주시에 터를 잡은 것은 1996년.

에티오피아의 카파라는 지방에서 발견되어 전 세계적인 차가 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1백30년 대한민국 커피 역사의 나이테가 선명하게 새겨진 문화예술 공간이다.

 

왈츠와 닥터만은 박물관, 레스토랑, 커피 공장으로 이루어졌는데, 붉은빛 건물 색부터 그윽한 커피를 연상시킨다.

 

북한강 건너 맞은편으로 보이는 모습.

 

북한강 변에서 자연을 벗 삼아 즐기는 커피와 음식 맛은 분위기가 좋아 더 맛있게 느껴진다. 

게다가 이곳에는 커피 역사의 이모저모를 엿볼 수 있는 한국 최초의 커피 박물관이 있고,

금요일에는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반가량 작은 음악회도 열린다.

단순히 커피 맛과 분위기만 좋은 곳이 아니라, 커피를 바탕으로 감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문화 예술 공간 이다. 

 

  

 

서울로 입성한 두 사람은 신촌에서 저녁까지 먹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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