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지인으로 부터 예쁜 꽃사진을 받았다. 상록이냐 물었더니 아예 영상까지 보내 주었다.
이른 봄이면 눈 속에서 피어나는 복수초를 비롯하여 노루귀, 바람꽃, 광대나물 등
여러 종류의 키 작은 초본의 꽃들이 피어나지만, 초령목은 목본으로 상록 교목이다.
(이른 봄에 꽃이 피는 나무는 키가 큰 생강나무나 산수유 등도 있지만 상록수가 아니다)
우리나라 제주와 흑산도에 자생하는 초령목은 봄을 제일 먼저 알리는 꽃으로 매우 희귀한 꽃이라고 한다.
◀ 앵커 ▶
'신령을 부르는 나무'로 불리는 초령목이 상록수로는 가장 먼저 흑산도에서 꽃을 피웠습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 일주일 정도 빨리 꽃이 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검은 산이 서서히 녹색의 봄볕으로 물드는 흑산도.
바다에서 불어오는 따스한 바람이 상라봉을 향해 올라가는 길목에 들어서면 초령목 군락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불상 앞에 가지를 꽂는다고 해서 '초령목'으로 불리는 이 나무는 제주와 흑산이 주산지인 상록수입니다.
◀ 윤형철 ▶
"꽃도 굉장히 아름답고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만한 그런 가치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꽃이 피는 흑산도의 초령목은 지난 1994년 고사한 천연기념물의 후계나무입니다.
◀ 황호림/숲해설사 ▶
"여기 초령목이 천연기념물이었는데 고사하고만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초령목은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에 해당되는 귀한 나무로서..."
최근 이상 기온 속에 개화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초령목,
요즘 가지 끝 부분에 지름 3센티미터 크기의 흰 꽃을 피우고 관광객을 맞고 있습니다.
'신령을 부르는 나무'로 불리는 초령목이 상록수로는 가장 먼저 흑산도에서 꽃을 피웠습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 일주일 정도 빨리 꽃이 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검은 산이 서서히 녹색의 봄볕으로 물드는 흑산도.
바다에서 불어오는 따스한 바람이 상라봉을 향해 올라가는 길목에 들어서면 초령목 군락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불상 앞에 가지를 꽂는다고 해서 '초령목'으로 불리는 이 나무는 제주와 흑산이 주산지인 상록수입니다.
◀ 윤형철 ▶
"꽃도 굉장히 아름답고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만한 그런 가치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꽃이 피는 흑산도의 초령목은 지난 1994년 고사한 천연기념물의 후계나무입니다.
◀ 황호림/숲해설사 ▶
"여기 초령목이 천연기념물이었는데 고사하고만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초령목은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에 해당되는 귀한 나무로서..."
최근 이상 기온 속에 개화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초령목,
요즘 가지 끝 부분에 지름 3센티미터 크기의 흰 꽃을 피우고 관광객을 맞고 있습니다.
목련과에 속한 상록 교목,
흑산도와 제주도에서 자라는 상록교목으로서 흑산도에 가장 큰 나무가 있으며 높이가 16m에 달하고 가지가 많으며 잎이 무성하다.
잎은 어긋나고 굳으며 윤채가 있고 넓은 타원모양 또는 위쪽이 더 넓다가 아래쪽이 좁아지는 도피침(倒披針) 모양이며
길이 8~12㎝, 너비 2~4㎝로서 끝이 뾰족해지다가 둔하게 그친다. 잎자루는 길이 2~3㎝로서 잔 누운 털이 있다.
봄철에 가지 끝 부근의 잎겨드랑이에서 지름 3㎝의 꽃이 1개씩 핀다.
6개씩의 꽃받침잎과 꽃잎은 긴 엎어진 계란형으로서 백색이지만 밑부분은 붉은빛이 돈다.
열매는 길이 5~10㎝이며 주머니 같은 열매 속에 들어 있는 종자(種子)는 2개씩 나와서 실에 매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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