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색을 띄우며 예쁜 꽃들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봄날,
서정 넘치는 우리 가곡을 오랜만에 들어보는 음악회(백석 아트홀) 공연장을 찾았다.
공연은 1, 2부로 나뉘어 중간 10분의 intermission 까지 합하여 2시간 40분,
열 여덟분의 성악가가 출연하여 1곡 또는 2곡씩 부르기도 하고,
공연 마지막엔 작곡가 신귀복 선생님의 반주로 대표곡 '얼굴'을, 성악가들과 관객과 함께 부르기도 했다.
다른 공연장을 찾았을 때와 달리 촬영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물론 조명(후레쉬)은 절대로 터트리지 않았고, 셔터소리도 무음으로 한 상태에서 찍었다.
무대와 앉아 있는 곳과의 거리가 멀기도 하거니와 앞사람 앉은키가 월등히 높아(내가 작은 건가?ㅎㅎ)
자세를 옆으로 기울이며 앞좌석 사람들 사이로 간신히 당겨 찍을 수가 있었다.
손바닥 안에 드는 아주 작은 디키로 찍은 것이라 화질은 많이 떨어지지만
눈 감고 분위기 떠올리며 귀로는 곡을 들을 수 있으니 내게는 그나마 대행이다.
마음 같아선 성악가 한 분 한 분 모두 담고 싶었으나
앞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내 자세가 불안정해져 카메라가 흔들리니 많이 찍거나 오래 찍을 수가 없었다.
2부의 마지막 곡인 그리운 금강산,
이 곡을 작곡하신 최영섭 선생님께서도 객석 중앙에 앉아 관람하시었다.
그 외에도 많은 작곡가 분들과 관계자 여려분이 참석 하셨다.
(※. 위사진을 클릭하면 좀더 크게 볼 수 있음)
공연 맨 마지막 부분에 작곡가 신귀복 선생님의 반주로 대표곡 '얼굴'을 관객과 함께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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