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문화,여행)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

opal* 2015. 4. 25. 23:33

 

 '퐁네프의 연인들' (영)Lovers on the Bridge (프) Les Amants du pontneuf )

 

 

20여년 전에 본 영화. 

망가져 가는 센강의 퐁네프 다리에 부랑아들이 모여 우중충한 색갈만 기억 된다.

 

센강을 다녀온 후의 지금은 세느강을 유람하던 기억이 먼저  떠오르며, 

많은 연인들의 다리로 입력되어 있어 맛이 다르게 느껴진다. 

 

 

감독

  레오스 카락스 네오스 카락스(Leos Carax)

 

주연

줄리엣 비노쉬 줄리엣 비노쉬(Juliett Binoche)  미셜 역

 

드니 라방 드니 리방(Denis Lavant) 알렉스 역

 

 

 

파리 센느강의 아홉 번째 다리 퐁네프. 사랑을 잃고 거리를 방황하며 그림을 그리는 여자 ‘미셸’,

 폐쇄된 퐁네프 다리 위에서 처음 만난 그녀가 삶의 전부인 남자 ‘알렉스’. 마치 내일이 없는 듯 열정적이고 치열하게 사랑한 두 사람.

 한 때 서로가 전부였던 그들은 3년 뒤, 크리스마스에 퐁네프의 다리에서 재회하기로 하는데...

 

 

줄거리

화가였으나 점점 시력을 잃어가면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걸인처럼 거리에서 살아가는 미쉘과 곡예사 알렉스가

파리 센강의 9번째 다리인 퐁네프다리에서 만난다. 마음 속의 상처와 가난으로 더러운 모습을 한 이들은 하루하루 치열한 삶을 살아간다.
다리와 거리에서 함께 지내던 알렉스는 미쉘에게 사랑을 느낀다. 


 하지만 미쉘은 화가에게는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실명 직전에 사랑했던 줄리앙에 대한 기억만을 가지고 살기 때문에

알렉스가 끼어들 틈이 없다. 그럴 수록 알렉스는 더욱더 미쉘에게 집착을 하고 불을 지른 알렉스는 감옥에 들어간다. 
 거리에서 걸인처럼 생활하던 미쉘은 결국 눈 수술을 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3년후 크리스마스, 둘은 퐁네프 다리 위에서 재회한다.

 

 

어느 날 그녀가 줄리앙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을 몰래 본 일기에서 알게된 알렉스는 미셀과 줄리앙의 만남을 방해하는가하면, 

미셀을 찾는 포스터를 보고, 미셸의 가족에게 미셸을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포스터에 불을 지른다.

 

지하철역 지하도에서 연주하는 첼로 소리를 듣고 옛애인 줄리앙을 알고 찾아가는 미셸,

그 모습을 보고 화가난 알렉스, 목발을 집어던지며 먼저 달려가 줄리앙을 내쫒는다.

(첼로곡: 코다이 무반주 첼로 소나타 Op.8 1악장의 선율(OST)

 

리타 미츠코:Les Amants, 코다이:무반주 첼로 소나타 Op.8 1악장(영화 '퐁네프의 연인들'OST)

 

 

 

 

 

 

그러나 결국 사실을 알게 된 미셸이 알렉스가 잠든 사이에 '날 잊어줘'란 메모를 남겨놓고 떠나는데,

눈 수술을 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간 것이다. 미셸이 떠난 걸 알게된 알렉스는 급기야 자신의 손에 총을 쏜다.

그리고 미셸을 찾는 포스터에 불을 지른  방화죄로 3년형을 선고 받고 교도소 생활을 시작한다. 

 

 

 

 어느 날 눈을 고친 미셸이 교도소로 알렉스를 찾아오게 되고, 둘은 훗날, 크리스마스에 퐁네프에서 다시 만나기로 한다.

그리고 3년후 눈 내리는 퐁네프 다리 위에서 둘은 재회한다.

 미셸은 예전처럼 알렉스의 그림을 그려주며, 둘은 함께 르아브르로 향해 간다. 

끔찍한 삶을 함께 견뎌내면서 알게 모르게 서로의 빈곳을 채워주던 알렉스와 미셸은 

서로의 부재를 겪고 나서야 비록 서툰 사랑이었지만, 그것이 너무나 아름다운 시간이었음을 함께 깨닫는다

 

 

 

 

 

 

 

내용이 비록 짧기는 하지만 화면을 크게하고 보면 더 실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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