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정
호텔 조식 후 오르차로 이동(약 4시간)
오르차에 도착하여 중식
▶ 오르차 고성-라즈 마할, 제항기르 마할, 쉬시마할 탐방
▶ 오르차 시골 마을 탐방
잔시역으로 이동(약 50분), 특급열차 이용하여 [18:44] 잔시역 출발, [21:10] 아그라역 도착
이동 중인 버스 안에서 먹어보라며 가이드가 준 소금제품.
길에는 사람들과 소가 질서 없이 다니고 기찻길 건널목엔 온갖 교통 수단이 무빌서하게 난무한다.
버스가 작은 문을 통과하고 있다.
, 오르차(Orchha)는 인도의 아주 작은 도시 중에 하나 이다.
오차르는 숨겨진 장소(Hidden Place)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인도 무굴제국의 가장 위대한 황제인 3대 악바르(Akbar) 황제가 원정을 나간 사이 아들 제항기르가 반란을 일으켜 스스로 황제로
선포하였는데 원정에서 돌아온 아버지 악바르에 의해 제압당해서 제항기르는 당시 속국이었던 오차르로 도망가게 되었다
이때 오차르 군주가 제항기르를 숨겨주고 도아주었는데 후에 악바르 황제가 죽고 제항기르가 왕위에 오르자 자신을 도와주었던
오차르에 제항기르 성을 지었다 한다.
라즈 마할
오르차 바자르에서 다리를 건너 성문을 통과하면 바로 보이는 라즈마할은
오르차로 도읍을 옮긴 마하라자 루드라 쁘라탑에 의해 지어지기 시작해, 그의 뒤를 이은 마두카르 샤대에 완성된 건축물이다
제항기르 마할(Jehangir Mahal)
오르차 유적지 중에서 가장 훌륭하고 거대한 건물. 정문에 서있는 코끼리 상과 주변의 세밀한 조각은
입구부터 보통건물이 아님을 보여주는듯 하다
상당히 복잡한 구조를 지닌 탓에 제항기르 마할의 바닥에는 방향을 알리는 화살표들이 그려져 있다.
혹 길을 잃을까 걱정된다면 화살표를 따라 관람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때 무굴 제국의 수도였던 오르차의 상징, 자한기르 마할
무굴 제국의 수도였던 오르차의 상징, 자항기르 마할.
베트와(Betwa) 강물이 휘돌아 가는 섬의 중앙 자리잡은 5층짜리 궁전은 황제를 맞이하기 위해 급히 지어졌다.
자항기르마할은 오르차를 내려다 보이는 곳에 쇠락한 채 남아 있다.
자항기르는 술과 여인을 좋아하여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았고, 이런 이유로 황제 계승권을 박탈하자 1602년에 반란을 일으켰다.
이때 진압군을 무찔러 자항기르를 보호한 인물이 비르 싱(Vir Singh)으로 3년 후에 황제에 오른 자항기르는
지방 영주에 불과했던 비르 싱을 분델라 왕가의 왕으로 임명하고, 그의 대관식에 참석했다.
오르차에 대관식에 참석한 자항기르가 잠시 머물기 위해 지은 건물이 현재 남아 있지만,
궁전의 건축 보다는 건물에 가려진 이야기로 더 유명한 곳 이다.
오르차
인도의 숨은 비경중 하나로 손꼽히는 오르차는 교통의 요충지 잔시와 인도의 핵심 볼거리중 하나로 손꼽히는
카주라호 사이에 있는 인구 2000명 가량의 작은 마을이다.
짙은 녹음이 우거진 숲과 황량해 보이는 바위, 자그마한 강과 손바닥만한 경작지들이 드문드문 보이는 정감있는 풍경이 인상적인곳.
외진풍경과는 달리 마을 곳곳에는 중세의 궁전과 사원들이 산재해 있어 별난 재미를 선사하는 곳이기도 하다
궁전의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오르차 풍경.
자항기르마할에서 내다본 오르차.
건물 내부에 설치된 계단을 통하여 오르내린다.
마당에 설치된 목욕탕.
오르차(Orchha)는 반역을 꿈 꾸었던 불온한 땅, 한 때의 영화가 사리지고 폐허로 남아 있다.
왕의 계승권이 법적으로 정립되지 않았던 무굴 제국은 아버지와 아들, 형제들이 서로 치열하게 권력을 향해 투쟁하였다.
악바르와 아들 자항기르, 자항기르와 아들 쿠스라우와 샤 자한, 샤 자한과 아들 아우랑제브는
아버지 생전에 반란을 일으켜 왕권을 다투었던 인물들 이다.
오르차에 왕도를 정한 무굴 제국의 변방 왕족인 분델라 왕가는 악바르에게 반란을 일으켰지만 실패,
자항기르가 왕위에 오르자 엄청난 권력과 영화를 누리다 지금은 폐허로 변해버린 성채, 궁궐과 사원을 남겨 놓았다.
오르차에 있는 정원이 아름다운 호텔에서 점심 식사.
점심 식사 후 잔시역으로 이동.
빨간색이 특이한 잔시역 도착.
버스 짐칸에 있는 큰 가방은 기차역까지, 기차 타고 이동하여 내랜 지역에서 기다리는 버스까지 따로 운반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인도는 열차가 사전 공지 없이 취소되는 등의 변동 가능성이 많은 나라다.
인도의 기차역은 상당히 복잡하고, 기차의 연착도 잦은 나라이다.
일행들이 한 칸에 같이 탈 수 있는 자리가 없어 각기 다른 칸에 타야하므로 번호표를 나누어 준다.
단체로 빨간 웃옷을 입은이들은 우리팀 가방 운반인들 이다.
갠지스 강변에서도 그렇고, 사람이 많은 곳엔 관광객 앞에서 구걸 행위하는 아이들이 많다.
우리팀 중 한 사람이 1$짜리 한 장 주니 금방 다른 곳에 있던 친구를 데리고 와 또 달라고 한다.
짐은 짐꾼에게 맡기고,
기차 내 좌석은 3층까지 나뉘어 있는데 넘 비좁다. 손자는 3층, 할미는 2층. 맨아래 좌석은 자국안들이 길게 자리잡고 누웠다.
열차 내부.
3층칸까지 있는 열차를 신기해하며 여전히 휴대폰 즐기는 손자.
아그라역 도착.
머리에 이고, 끄는 짐꾼들 사이로 본인 가방 쫓아가는 손자.
아그라 역에 미리와서 기다리는 대형 버스.
버스타고 이동 중 만난 밤에 열리는 결혼식.
호텔 도착.
호텔식 저녁 식사. 손자는 라면 먹고 싶다며 먹는둥 마는둥.
호텔방엔 간식도 준비되어 있으나 손자는 라면 먹고싶다며 집에서 갖고간 우동 간식.
휴대폰만 보는 손자는 어른들 쫓아 다니느라 혼자 심심해 할까봐 뭐라 하지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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