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 2017년말 모임

 

 

 

식사만 나누고 바로 헤어지는 것이 싫어 남이섬(2017.06.08) 다녀온 후로는 매월 여기저기 다니며 밖에서 만나다

이달은 춥기도 하고 연말이라 시내에서 만나 점심 식사 후 오늘 개봉하는 영화 한 편('강철비') 감상.

 

 강철비

 

 

 

  양우석 감독   정우성 엄철우 역  

 

     

 

 곽도원 곽철우 역     이경영 김경영 역  김갑수 리태한 역    

 

   김의성 이의성 역   조우진 최명옥 역  정원중 박병진 역   

 

  장현성 정세영 역    김명곤 리선생 역    박은혜 권숙정 역 

 

강철비(Steel Rain) 원작 줄거리

변호인(2013년작) 후 두 번째로 감독을 맡은 양우석은 '강철비'를 쓴 웹툰 작가이다.   
영화는 32회로 연재된 웹툰 "스틸레인(Steel Rain)'을 원작으로 한다. 웹툰이 원작인 강철비의 뜻은 무기이름에서 따왔다.

 

미군이 개발한 '다연장 로켓포(MLRS)'는 12발을 장전할 수 있는 지대지 로켓포 이다.
MLRS에서 발사된 한 발의 탄두에서는 644개의 '이중목적 고폭탄(DPICM)'이 쏱아져 나온다. 

이렇게 발사된 폭탄들은 축구장 3배의 넓이를 한 번에 초토화 시킨다.

1991년 걸프전에 처음 배치된 이 로켓포로 큰 타격을 입은 이라크군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살인비와 같다하여 MLRS를 '강철비(Steel Rain)라 부르게 되었다.

영화의 주인공인 정우성 극명은 엄철우, 곽도원 극명은 곽철우,
두 '철우(鐵雨)'에서 강철 비?

 

영화 내용은 전쟁, 정치, 국제정세 등 민감하고 무거운 내용을 담고 있다.
주인공 정우성은 북한 정찰총국 출신 특사 엄철우 역, 곽도원은 청와대 외교안부수석 대행 곽철우 역.
그 외 김갑수, 김의성(대통령역), 이경영(차기 대통령역), 조우진, 김명곤, 장현성 등이 조연으로 나온다.

 

강철비 웹툰이 쓰여진 것은 2011년, 배경은 2013년 미래의 이야기 이다.
웹툰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하고 북한 내부 온건파와 강경파간에 구테타가 벌어지는 것이 발단인데, 

웹툰이 연재되던 2011. 12.17. 실제로 김정일이 사망한다.     

배경이 되는 2013년은 휴전협정 체결된지 60년 되는 해이자 차기 대통령이 취임하는 해.
그런데 2013.8.8. 미국 군사정찰위성은 평양 근처와 휴전선 근방에서 북한군의 이상한 움직임을 포착, 

그 즈음 한반도를 향해 태풍이 북상 중, 한국과 북한은 6년만에 3자 정상회담 준비 중 이었다.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예비 접촉 회의에 참석하느라 북경에 다녀온 청와대 외교안보 비서실 행정관(곽철우)에게

국가정보원 방첩부서 사람들이 찾아온다.
그들은 거물급 간첩을 조사 중인데 행정관의 신상정보를 소상히 알고 있는 전화를 감청했다고 하고,

대통령의 5촌 조카인 그에게 접촉하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날 저녁 평양 근처에서 북한군 간에 무력충돌이 벌어지고 데프콘 3단계로 격상되는 상황이 발발,
행정관은 평소 자신에게 북한의 정보를 알려주던 CIA 북한지부장인 '제임스백(백채서)'에게 김정일이 사망했고

북한에서 쿠데타가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게 딘다.
한편 북한의 온전파는 미국과 한국 정부에 손을 내밀게 되고, 

상황이 점점 심상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자 한국과 미국은  CIA 첩보를 통해 북한 강경파를 제거할 작전을 세우게 된다.

그리고 미국은 전투기를  북한 영내에 투입해 폭탄을 투하하겠다는 작전의 승인을 한국에 요청하게 된다.

이제 곧 한반도는 '강철비'로 수많은 사람이 죽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

 

김정일이 죽자 북한 내의 강경파와 온건파는 평양을 두고 내전을 벌인다.
쿠데타 발생 직후 최정예요원 엄철우는 치명상을 입은 북한 1호와 함께 남한으로 피신한다.
그사이 북한은 전 세계를 상대로 선전포고를 하고, 남한은 계엄령을 선포, 

이때 북한 1호가 남한으로 넘어왔다는 정보를 입수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는 전쟁을 막기 위해 이들에게 긴밀한 접근을 시도한다.

 

영화 감상 후 친구들과 헤어져 혼자 명동으로,

매월 초목(12,7)이 정기 모임날인 E com 모임은 공연을 보기로 했는데

명동 예술극장에서 공연하는 연극 '주는대로 받는대로'첫공연이 8일이라

모임을 일주일 연기하고 보니 모임날이 겹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