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청포도, 화담숲

opal* 2017. 10. 12. 22:10

지난달(9월) 모임은 본인이 융,건릉 가자고 제안해 놓고 고흥 여행이 일주일 연기되는 바람에 참석할 수 없었다.

 

10:30. 지하철 이매역에서 만나 환승, 경강선 타고 곤지암역으로.

 

곤지암역에서 셔틀버스 이용하여 곤지암 리조트(스키장)로. 운임은 무료.

 

검색한 홈피에서 본 약도 대로 이동.

 

 

리프트 이용은 무료지만 입장료가 싸지는 않다.   

리프트 타고 오르는 동안 바람이 차가워 점퍼 안에 얇은 패딩 착복, 비가 오느라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바람이 차다.

 

입장료 내고, 모노레일은 1구간만 구입. 그러면 꼭대기 전망대 부터 지그재그로 걸어 내려오게 된다. 

 

화담숲엔 음식물 반입금지, 입장시 가방 열어 조사한다. 김밥이나 샌드위치정도는 괜찮다기에 준비 했더니 안된다며 먹고 올라 가란다.

매포소 좌측으로 먹을만한 장소가 있고, 매표소 아래에도 넓은 장소가 있다.  모처럼 나왔는데 비가 내리고 추우니 따뜻한 커피가 땡긴다. 

 

식사 후 티켓에 정해진 입장시간 맞춰 화담숲 입장.

화담숲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생태수목원이다.
 LG상록재단이 약 41만평에 4천 3백여종의 국내외 자생 및 도입식물을 17개의 테마원으로 조성했다.
화담숲의 화담(和談)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라는 의미 이다. 

 

멋진 나무들을 심어 놓아 눈길을 끈다.

 

구역마다 심어논 식물군이 다르다.

 

13:00 출발하는 모노레일 기다리며 시간 보내기.

 

 

 

모노레일 탑승.

 

모노레일 출발. 머리 위로 걸어서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모노레일 아래 위로 도보용 길이 보인다. 길은 일방통행으로 걷게 되어 있다.

 

모노레일은 물레방아 위를 지나고, 자작나무 숲도 지난다.

 

화담숲 산책로는 일방통행으로 되어 있고 지그재그로 올라갔다 지그재그로 내려오게 되어 있다. 

숲속 산책코스 입구,  전망대가 있는 모노레일 1구간 승,하차장에서 하차.

위 안내도 좌측 검은색 길은 올라가는 길, 우측 노란색 길은 하산길 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스키장.  비가 내려 조망이 산뜻하지 않다.   

 

먼데 있는 산은 고사하고 가까운 산도 구름에 덮혀 다 보이질 않는다.

 

산책로 따라 구불구불.

 

 

새집들도 보이고,

 

산책로는 잘 꾸며 놓아 장애우 전동차들도 간간히  보인다.

장애우 부부가 서로 교대로 찍고 있기에 휴대폰 달래서 두 사람 함께 넣고 찍어 주었더니 얼굴 활짝펴고, 엄청 좋단다.

 

생김새가 각기 다른 이 멋진 소나무들은 다 어디서 가져왔을꼬?

 

걸어서 오르면 만나는 정상. 

 

 

지그재그로 내려 딛기 시작.

 

 

 

군데군데 쉼터도 보이나 비가 내려 젖은 상태라 지붕이 없는 곳은 앉아 쉴 수가 없다.

 

사찰이나 사찰터에서 보이던 오층 석탑이 이곳에서 보이니 주위 환경과 어울리지 않게 느껴진다. 

 

벤치에 앉아 잠시 휴식 취하며 간식도 즐기고. 

 

쉼터에서 마주 보이는 스키장. 비내리는 날씨가 어둡다 보니 조명등 불빛이 늘어간다.

 

 

 

모처럼 만난 포도존.

 

 

 

 

 

 

 

 

 

 

단풍은 철이 일러 아직 물이 덜 들고, 가을의 대표격인 국화가 한창 피어 관광객을 반긴다.

 

 

알록달록 예쁜 색갈로 제압하는 국화 앞에서 사진 찍히는 이들이 제일 많이 보인다.

 

 

 

 

 

 

 

 

 

멋진 나무나 화려한 꽃도 좋지만,  본인 눈에 가장 돋보인 것은 돌계단에 홈을 파 보행자가 미끄러지지 않게 만든 세심함 이었다.

 

 

 

 

 

 

 

 

 

 

가을이면 단풍나무 만큼이나 붉은색이 예뻐 평소 좋아하던 화살 나무,  군락으로 심겨져 색을 뽑내고 있다.

 

곤지암역으로 가는 버스 타기 위해 리조트 안에서만 운행되는 셔틀버스 타고 이동.

 

곤지암 가는 버스 배차 시간이 길어 기다리는 동안 여기도 기웃, 저기도 기웃, 

 

 

차 타고 들어서느라 제대로 못본 대문을 걸어서 다시 한 번.  

 

 

기다리던 버스 타고 곤지암 역으로.

 

점심식사가 부실하여 이천으로 가 저녁식사 하기로.

 

신둔역에서 택시로 이동,

 

저녁식사 마치고 나오니 날은 어두워지고, 낮에 비 뿌리던 먹구름은 서서히 벗겨지며 하늘이 열린다.

오늘 하루 함께 했던 친구들께 감사한 마음 전하며 오전에 만났던 이매역에서 환승하며 각자 집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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