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첫모임을 2월 초하루에 갖는다. 지냔해 첫모임도 P형님께서 쏘셨는데 이번에도 또 ....
O 여사님은 외국 여행 중이고, K 여사는 중요한 회의가 있어 불참.
게스트로 참석하시겠다던 C형님께선 어제 저녁 갑자기 탈이 나 먹을 수도 없어 병원에 가신다며 선물만 전해주고 먼저 가셨다.
전에도 여러 번 왔었지만 이번엔 특별히 태국 음식이 특선으로 준비 되었다.
몇 번 다녀온 태국 여행 떠올리며 추억과 함께 음식 나누니 더 맛이 난다.
물 대신 코코넛으로 마무리.
맛좋은 음식 양껏 먹으며 즐거운 시간 가진 후 영화관으로 이동,
영화 상영시간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 차 마시며 전화로 신발도 같이 주문. 참 별일 다한다며 웃었다.
디즈니 영화 '코코'.
에니메이션 인데 스토리도 재밌고, 감동을 준다.
오후 4시 40분 상영하는 디즈니랜드 만화영화 '코코' 감상하고 나오니 밖은 이미 어두워진 상태.
역시 디즈니는 실망 안시킨다며 또 웃는다.
집 향해 달리는 전철 안, 어제 찍은 꽃사진과 함께 오늘 찍은 만월 사진이 벌써 전송되어 온다.
아직은 엄동설한 인데 지인 덕으로 2018년에 핀 꽃을 처음 본다. 복수초는 눈 속에서도 피는 꽃이다.
어제(2018.1.31) 저녁엔 하늘에 '붉은달'이 떴다. 35년만에 뜬 '슈퍼 블루 블러드 문'이란다.
태양과 지구와 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서 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개기월식이 진행됐다.
한달에 두번째 뜨는 보름달인 '블루문(blue moon)',
평소보다 최대 13% 더 크게 보이는 '슈퍼문(Super Moon)',
개기월식 상태에서 붉은빛을 띄는 '블러드문(blood moon)'이 한번에 겹치는 것은 1982년 12월 이래 35년만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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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48분. 달의 일부분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으로 시작된 '우주쇼'는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오후 9시51분에 절정.
11시8분18초까지 개기월식 상태가 지속됐고 이 시간동안 달은 붉게 빛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부분월식은 1일 0시11분36초까지 진행됐으며, '우주쇼'는 오전 1월10분께 모두 끝이 났다.
밤 10시 지나 하늘 쳐다보니 한쪽이 일그러진 붉으스레한 달이 중천에 있어
카메라 갖고 찍어보니 너무 어두워 달 모습이 제대로 찍히질 않는다.
붉게 보이는 이유는 지구의 대기권 영향 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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