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 2019년 마지막 모임.
복잡한 도심에서 밥만 먹고 헤어지는게 싫어 올 일년은 도심을 벗어나,
아주 멀진 않아도 '자연과 함께 하는 하루'로 맘 먹었기에 마지막 달까지 실천한 자신에게 박수를... ...
관악산이 보이는 인덕원 역.
음식점은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인덕원 역 2번 출입구 쪽에서 05번이나 06번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창 밖으로 산과 호수가 내다 보이는, 깔끔하고 분위기 좋은 방에 앉아 맛있는 점심 나누기.
아래 사진 두 컷은 위 사진 우측으로 이어지는 백운호수 모습.
식사 후 호수 둘레 한바퀴 데크길 걷자고 했는데 밥먹고 나더니 마음이 바뀌는지
"추워서 꽤난다"며 거부자가 많아 그대로 귀가 하기로,
전에도 몇 번 와서 밥먹었을 땐 데크길이 없었고, 호수변 데크길은 지난 봄 진달래 필 때 한 번 와서 걸었던 곳이다.
버스타고 다시 인덕원 역으로.
김포시에 볼 일이 있어 귀가 길에 두 달 반전 개통된 '김포 Gold Line'(2019.9.28 개통) 처음 타본다.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5, 9호선과 공항철도로 환승되며, 수도권 환승할인을 적용 받는다.
골드라인 열차 칸은 두 칸, 차 갖고 다니던 곳을 미니전철로 다녀와 보니 시간도 많이 절약되고, 매우 편했다.
1년 동안 맡았던 일 다음 친구에게 넘겨주고,
돌아오는 길의 용무도 잘 끝내고 나니 이래저래 마음이 한결 가벼워 걸음걸이도 사뿐사뿐,
전철에서 내려 가고 오며 걸은 시간이 족히 1시간은 되지만 힘든 줄 모르고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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