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단풍

가을꽃(2020년), 풀꽃1.2.3

opal* 2020. 10. 4. 21:26

철 지나 핀 철쭉.
털별꽃아재비

 

풀꽃 1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쥐꼬리망초

따뜻한 봄도 아닌 더운 여름도 다 지나 찬바람 스산한 계절,

길 가에 아무렇게나 피어 발에 밟혀도 모르고 스칠,  눈에 잘 띄지도 않는 크기로...

이름없는 풀꽃인 줄 알았다.

 

이고들빼기

풀꽃 2

                         나태주 

 

이름을 알고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을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미국등골나물

풀꽃 3

                      나태주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

 

 

물봉선
참외꽃

포장도로 가장자리에 떨아진 참외씨가 뒤늦게 싻을 틔워 꽃을 피워냈다.

날씨는 점점 차가워 지는데... 철지나 홀로 피어 있으니 더 귀하게 느껴진다.

 

남천열매

 

2~3분 사이로 활주로를 이륙하는 비행기들.

코로나 사태로 공항도 한동안 조용하더니 활주로엔 크고 작은 비행기들이 수시로 이륙한다.

 

 

위 작은 풀꽃들 몇 개 올리기엔 좀 빈약해 보여 요즘 제철 맞아 핀 꽃들 몇 종류 더 올린다.

 

긴꼬리제비나비,
긴꼬리제비나비.
석산.

 

놋젓가락나물.

 

고구마꽃.

 

금목서(金木犀)
은목서(銀木犀)
강활.
시계초.
물달개비.

 

둥근잎꿩의비름.(영덕 産)

 

꽃을 심어 가꾼 병풍도 모습(2020.8.31).

 

해국

 

구절초

입술물매화

 

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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