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능선에 햇살 퍼지는 모습 바라보며 일어나 울산바위 감상.
영금정 근처에서 시원한 물곰탕으로 아침식사. 바로 옆 도매상가에서 건어물 몇 가지씩 사고,
차에 올라 유람 시작, 낙산사로 향한다.
명승지인 낙산사는 여러번 들렸던 곳, 마지막 들린 일이 4년 전이다.
4년 전 설악산 만경대 트레킹 후 왔을 땐 낙산사 경내까지 골고루 모두 둘러보았지만
이번엔 삼척까지 가야해서 의상대에서 홍련암만 먼 발치에서 보는 걸로 만족.
4년(2016.10.11)만에 다시 선 낙산사.
4년전 왔을 때 홍련암 마루바닥에 네모난 작은 구멍 아래 바닷물이 드나들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어제는 청간정 오늘은 낙산사, 관동팔경 생각하다 죽서루가 생각나 삼척까지 행선지를 바꾸었다.
고속도로 입구를 먼저 만나 경포대는 생략했지만 2년 전(2018. 4. 8)에 다녀와 아쉬움은 없다.
위 사진과 아래 사진 사이의 건물 사이로 케이블카가 운행되는 삼척 해양 케이블카.
시간이 부족해 타 볼 수는 없고, 길이는 여수나 목포 해양케이블 보다 훨씬 짧다.
추암 촛대바위는 작년((2019.4.14))에도 보았기에 생략, 초곡 촛대 바위는 오늘이 첫대면 이다.
어제 갔었던 외옹치항 둘레길 처럼 태풍피해로 끝까지 갈 수 없게 금지 시킨다.
더 이상 갈 수 없어 용굴은 바라보기만 하고, 촛대바위와 거북바위까지만 둘러본 후 되돌아와야 한다.
▼아래는 스피드 보트 타는 동영상
일년 반 만에 다시 찾았다.
죽서루
관동팔경 중 다른 정자들은 넓은 바다가 조망 되지만,
관동팔경 제 일경 죽서루는 오십천 절벽 위에 우뚝 서 있다.
죽서루 아래로 흐르는 오십천.
작년 봄(2019. 4. 14) 왔을 땐 오십천 건너편에서 바라보기도 했다.
90년대 초반 4월 하순 어느 봄날, 차창 넘어 파릇파릇한 신록을 바라보며
카메라 하나 달랑 메고 고속버스 이용해 당일로 다녀갔던 생각이 난다.
속초에서 하루 자고 근처 다니며 구경하다 버스로 돌아올 생각이었는데 생각이 바뀌어
강릉에서 KTX 이용하느라 이왕 나선김에 관동팔경 다시 보자며 삼척까지 다녀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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