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정면에 붙어 울던 매미가 가까이 다가가니 울음을 멈추고 옆으로 살금살금 위치를 옮기다 결국은 휘리릭~
산꼭대기엔 군 시설밖에 없는데
지난해까지도 없던 물이 지난 가을 수로 공사를 하고, 올 여름부터 흘러 내린다.
수량도 풍부한 이 물은 도대체 어디로 부터 오는 걸까?
오전 집에서 가슴에 통증을 느꼈으나 산에서는 오히려 괜찮았고 컨디션도 좋았다.
지난 토욜(7/31)은 일주일만에 나서서 더 심하게 느꼈던 것인지
이틀만에 다시 나선 오늘은 생각보다 통증이 안느껴져 걷기가 수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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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8/2)에 이어 오늘(8/3)도 한 바퀴
8월을 장식하는 배롱나무의 작은 송이송이가 한데 뭉쳐 한 껏 뽑내며 여름을 만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