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날씨가 푹해 단풍이 남아 있고, 같은 길을 걸어도 조금씩의 변화가 보인다.
시야를 가리던 소나무 아랫가지를 쳐내고 다른 나무들도 베어 조망권을 좀 더 넓혔다.
역광을 받은 떡갈나무 잎이 마치 꽃처럼 화려하다.
숲 속은 왜 자꾸 파헤치는지 자연 그대로 놔두면 숲이 깊어져 좋으련만
넓지도 않은 산에 나무는 자꾸 베어내고 뭘 그리 설치하려는건지...
멀리 들판과 산이 보이던 곳이 미세먼지로 시야가 흐리다.
▲ 팥배나무 열매와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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