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손녀 방문

opal* 2022. 5. 15. 12:14

손녀가 접어준 선물.

화창한 봄날, 주말 이용해 손녀네 세 식구가 방문, 
그동안 못 본 사이 조금 컸다고 할미와 문고에 들려 책도 사고  
바쁘게 시간 보내며 하루 자고 오늘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학교 입학 전엔 자주 드나들었건만
입학 바로 전부터 코비드19 대유행으로 외출이나 방문이 어려워진 가운데 
올봄('22.3~4)에는 세 집에서 모두 한 사람씩을 제외한 나머지 식구들이 코로나(오미크론)에 감염되어
격리 생활하는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각자 만날 수 있는 처지가 못되어 오랫만에 만나게 되었다.

큰 손주들이 그랬듯 앞으로 학년이 올라가면 점점 만나기가 쉽지 않으리라 여겨지지만
어쩌겠나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는 공식이 되어 버린걸. 
그래도 올 때마다 고사리 손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색종이 접기로 흔적을 남겨 할미를 위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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