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일이 있어 낮에 잠깐 서울에 왔다 간다는 친구와의 번개팅,
짦은 시간 이용하여 '국립 중앙박물관이나 같이 가 볼까?' 했더니 생각 조차 어긋 났다.
전철로 이동 중인데 볼일이 끝났다며 먼저 연락이 와 지하철역에서 만났다.




역사에서 나와 근처에 있는 공예박물관에 들렸다. (두 달 전('22.4.15 ) 갔다가 시간이 늦어 못 본 곳).

















일주일을 바쁘게 돌아다녀 피로한 상태라 돌아다니기도, 구경도 귀찮다기에
대강 둘러보고 나와 냉방 잘된 시원한 커피숍으로 향했다.




시원한 아이스커피 마시며 잠시 더위 식힌 후 지루하지 않게 다시 경복궁으로.





















전에는 볼 일이 있어 지방에서 오는 친구들 있으면 볼 일 끝낸 친구 태워
남산 한 바퀴 드라이브나 북악 스카이웨이 드라이브 시켜주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물론 차가 많지 않았던 8, 90년대 이야기다.
90년대 중반, 서울에 볼 일 있어 왔다며 고속버스 탑승시간까지 두 시간 여유있다고 해서
남산 서울타워에 올라 서울 구경 겸 식사하는 동안 한 바퀴 돌면 딱 한시간 소요.
2010년대에도 역시 짧은시간 데이트는 남산 타워가 효과적.
오늘은
차 타는 장소도 예측했던 곳과 달라 즉흥적으로 지하철 역에서 조우,
새로 오픈한 공예전시관과 경복궁 대강 훑어보고, 조금은 아쉬운 대로 작별.
시간 맞춰 열차는 떠나고, 틈새시간 이용한 알찬 시간,
건강하기에 회오리 바람처럼 돌아칠 수 있어 감사한 주말 오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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