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운전면허증 갱신과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방법

opal* 2022. 9. 15. 16:38

적성검사한지가 오래되어 지금은 운전면허 갱신을 하는데 전과 달리 3단계를 거친다. 

어느새 고령 운전자가 되어 1단계인 치매검사부터 시작하여 2단계 교육을 받고, 

3단계를 위한 건강검진 받고 결과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추석연휴로 며칠 보내고

드디어 준비물 챙겨 면허시험장 찾으니 먼저 온 사람들로 건물 안이 꽉 찼다.  

 

전에는 시력 청력 등 신체 검사도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하며 하루에 다 끝냈는데

1단계와 2단계를 거친 후 왔으니 뭐부터 해야 하는지...    

 

우선 줄서서 번호표 부터 먼저 뽑고, 

안내소 앞에 몇 줄을 이룬  많은이들 뒤에 서서 기다려 크게 접힌 종이 한 장 받아

4쪽에 걸쳐 있는 빈칸에 이름과 주민번호부터 써넣기 시작하여 빈 칸 찾아 모두 메꾸고,

한 쪽 오른쪽 상단 귀퉁이에 준비해간 사진 한 장 붙여 안내소 바로 옆 자리에 접수. 

6개월 이내에 찍힌 여권용 사진 두 장 준비하라기에 두 장 준비 했더니 한 장이면 된다.    

건강검진 결과지도 병원에서 달라하여 몇 장 들고 갔더니 

치매검사 결과지 처럼 직접 검색하여 알아 볼 수 있어 가지고 갈 필요가 없었다. 

그렇게 접수하고 나니 그때서야 번호표 뽑아 기다리다 번호 나오면 신청하라는데 

도착하자마자 번호표 부터 뽑기를 참 잘 한 것 같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접수 후 뽑는 것보다 시간이 많이 절약 되었다. 

 

운전면허증은 '일반용'과 '모바일면허증' 두 가지 다 신청하니

앞에 쓰여 있는 메모를 읽어 보고 자격이 되면 두 가지 다 신청하라기에

자격이 된다 하니 수수료 18,000원을 내라고 한다.  

 

휴대폰에 이미 저장되어 있어도 기능을 골고루 사용하지 않아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NFC라는 기능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  

 NFC(Near Field Communiction)란 10cm 이내의 근거리 정보통신 방법 이다. 

전에는 운전면허증과 교통카드를 한 곳에 넣고 다녔는데,

새로 발급된 일반 운전 면허증은 NFC기능이 추가되어 버스카드나 지하철 카드와

한 곳에 함께 넣어 다니면 단말기에 인식 되므로 따로 넣어야 한다. 

   
국내에서 쓰이는 교통카드와 스마트 결제 기능은 대부분 NFC 방식을 활용한 것이다. 
NFC 기술이 들어가 있는 스마트폰에 신용카드, 교통카드, 쿠폰, 신분증 등을 담아두면 
스마트폰만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나 분실 위험성이 더 커진다.    
박물관에서는 전시 유물 설명판에 표시된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유물에 대한 글과 사진을 내려받아 읽을 수 있다.  

이보다 진보된 방식이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선주파 식별방식) 이다.
고속도로에서 차량 정보를 인식해서 통행료를 징수하는 하이패스가 RFID 방식을 사용한 사례이다. 
RFID 방식은 대체로 50cm~1m 이상의 거리에서 동작하며, 읽기 전용이나 읽기 쓰기 정도의 기능을 지원한다.
RFID 방식과 NFC방식의 차이점은 두 가지가 있다. 
RFID가 단방향 통신만 가능한 데 비해 NFC는 쌍방향 통신이 가능하다. 
RFID보다 NFC가 짧은 거리에서 동작하므로 보안성이 높다.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로 나이 먹은 사람은 점점 어려운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그래도 이게 어디야?'  스스로를 위로하며 지내다 보면 세상살이가 잼있게 느껴지기도 한다. 

운전면허 적성검사 갱신을 위한 첫단계인 치매검사(8.25)부터

면허증 발급받기까지 3주나 소요 되었다.  

 

처음 갱신 할 땐 3년 그리고 5년, 그리고 10년 이었는지 아무튼 까맣게 잊고 지내다

연락이 오면 한 번씩 갱신하곤 했는데 이제는  3년에 한 번씩 해야 한다니 

 앞으로 3년은 신경 안쓰고 잊고 지내도 되니 마음 홀가분 하다.  

 

전에 한 번은 운전 면허증 분실 신고 및 갱신을 하게 되었는데 (2009. 5. 4)
갱신기간이 길다보니 면허증이 없어진 줄도 모르고 지내다   
갱신하는 날자조차 잊어 운전면허 정지, 취소 통지서가 날아왔다.
1983년에 면허증 취득하여 그당시 26년 동안 처음 있는 일이다. 

내년이면 운전면허 취득한지 40주년, 3년 후에는 면허증을 반납할까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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