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괌, 동남아

싱가폴에서 귀국('231209, 토)

opal* 2023. 12. 9. 13:05

'231209(토) 귀국

모임 회윈 중 칠순과 팔순 주인공 두 명이 있어 기념으로 다녀온 여행 이다.  '90년대 후반 어느 한 대학에서 공부하다 만난 사이라 같은 또래가 아닌 십 여년씩 나이 차이가 난다. 8명이 따로 모임 결성, 몇 년 후 모임을 주선하신 한 분 탈퇴하고, 일곱 명이 순서 대로 회갑, 칠순, 팔순 등 행사를 계속 이어 오고 있는데 모임의 막내가 올 해 칠순, 여행에는 한 분 불참하고 6명이 다녀 왔다.

토욜 오전 10시 다 되어 인천공항 도착, 짐 찾느라 시간 걸리고, 아들이 마중 나온 룸 메이트는 먼저 출발하고, 팔순 주인공이 밥 사준다며 아침 먹자하여 밥 먹고 카피까지 마신 후 일어서니 12시 반,  버스표 끊어 각자 집으로.
어제저녁 야경 관람 중 남편으로부터 들은 기쁜 소식 "100 억짜리를 85억에 수주 받았다" 는 소식에 기분 좋다며 사주는 밥이니 안먹을 수도 없는 좋은 일 이다.
인천공항 도착 시간은 오전 이지만 아침 밥 먹고 커피까지 마시다 보니 인천공항에 와서도 시간을 훌쩍 넘기게 된다,
출발 한지 닷새만에 집으로 오며  전엔 몇 밤을 새워도 끄떡 없더니 이젠 밤 샌다는 일이  갈수록 힘들고 밤 비행기 이용 한다는 일은 정말 고역으로 느껴진다.
집에 도착하여 짐 정리는 커녕 가방은 풀지도 않은 채 자고 또 자고, 저녁밥 먹고 또 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