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꽃('250612, 목) 세 번째 모임
첫 모임은 '231228(목) 차이 797(광화문), 작년 봄('240411) 5명이 두 번째로 분당에서 만나 갈비찜 먹고 즐기며 "백운호수 주변에 벚꽃피면 만나자" 했던 것, 정해진 모임은 없었지만 만난지는 20 여년 전, 아주 오래 전 일본 여행도 같이 다녀왔다.
ㄹㅂ씨가 봄내 바빠 이제사 여유가 생겨 약속이 이루어졌다. 다섯 명이 만날 수 있는 날 정하기도 이렇게 힘들다.
지은지 몇 년 안되는 ㄹㄷ 아울렛, 호수 옆 넓은 부지에 메인 건물 크게 짓고, 주위 산 기슭에 방갈로 처럼 유리로 뾰족뾰족 조그맣게 건물 여러 동 지어 놓아 외국에 온 느낌 든다. 커다란 건물 안도 천장이 높아 매우 쾌적한 분위기로 3층 건물이 모두 각종 메이커 매장,
해바라기와 C 형님 참석하시어 오붓하게 즐긴 맛있는 점심 식사는 ㄹㅂ씨의 접대,
커피까지 마시며 얘기 나눈 후 두 분은 기사님이 와 모셔가고, 바라기 셋이서 이곳 저곳 들리며 눈요기와 쇼핑,
각종 메이커의 매장 둘러보다 맘에 들면 즉석 구매, 오래 있을 수록 시간과 금전은 빠져나가게 마련,
생각지도 않다 떡본 김에 제사 지내는 꼴. 넓은 매장 몇 층을 오르내리며 다니는 일도 보통 걸음 이상 이다.
해가 기울고 나서야 끝난 구매욕, 달고 시원한 팥빙수로 피로 풀며 잠시 휴식,
그놈의 견물생심 구매욕은 죽기나 해야 없어질라나? 그래도 소비한 만큼 다음 외출이 기다려지고 마음 즐거운 걸 보면 역시 소비는 어쩔 수 없나보다. 오랫만에 잘 얻어 먹고 선물까지 받아 더 즐겁고 건강한 하루에 감사 한다. 직장인들 퇴근 시간과 맞물려 복잡한 전철, 가고 오며 환승한 열차는 6번, 이 글은 귀가행 열차 안에서 끄적 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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