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寫眞

속리산 묘봉 산행 날

opal* 2025. 6. 24. 20:24


'250624(화) 속리산 묘봉 가는 날
 
묘봉 산행은 이번이 여섯 번째, 그 중 종주는 두 번, 한 번은 가장 스릴 넘치는 토끼봉, 두 번은 2진으로 적당히 걸었다. 
오늘 산행 들 날머리는 운흥1리, 
 전체 사진은 10년 전 두 번 종주한 사진으로 대신 한다. 아래는 묘봉 산행 다섯 번 중 두 번의 종주 기록,(아래 블로그 주소 터치)
●  보은, 상주 상학봉(862mm), 묘봉(874m) ('150922) 
https://ongoijisin.tistory.com/5470

 ● 속리산 상학, 묘봉 - '충북 알프스' 산행('081030)   
https://ongoijisin.tistory.com/2803

충북 알프스에 속하는 멋진 코스지만 전체 종주는 힘들고, 토끼봉만 가고 싶었으나 동행인이 없어 포기하고 체력에 맞게 적당히 올라갔다 내려왔다.
속리산 토끼봉( ('180617)  
https://ongoijisin.tistory.com/5872

1, 2진 함께 오르다 사진 찍느라 뒤로 처진 상태, 한 시간도 오르지 않았는데 뒤따르던 반 정도의 2진은 삼삼오오 줄지어 이탈하며 계곡 옆에 자리를 잡는다.  맨나중 자리 잡은 8명 속에 섞여 이른 점심식사, 식사 후 모두들 더 이상은 가지 않겠다기에 혼자 다시 오르기 시작,  온 거리 만큼 더 가파르게 올라 능선 도착, 오랫만에 와보니 할목고개 쪽은 막아 놓았다. 오랫만 이기도하고, 혼자 오르니 여유있게 사진 찍어가며 사브작 사브작, 전 보다 계단이 많이 늘어나 보이니 걷기엔 편하다. 상모봉 지나 토끼봉이 잘 보이는 높은 봉우리 넓은 마당 바위,  마음 같아선 상학봉까지 오르고 싶지만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비도 내릴 것 같고, 시간과 안전 생각해서 욕심 버리고 사방 배경으로 셀피 후  되돌아 가파르게 내려 딛다 숲 속에서 갑자기 낯선 사람이 늦은 시간에 나타나 깜짝 놀라니 상대쪽에선 "아니 어떻게 이 높은 곳엘 여자 혼자 왔느냐?"며 놀란다.
한참을 더 내려와 조망 배경으로 설피 찍는 동안 오르던 남자는 되돌아 내려와 일행을 만나 더 가자커니 그만 가자 커니 둘이서 옥신각신,  만난 김에 사진 한 컷 부탁하고 각자 다른 방향으로 직전,  하산 중 능선 갈림길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 우비 입고 우산 챙겨 하산 마무리.
종주는 못했어도 오르고 싶은 만큼 올라갔다 내려오니 마음이 흡족,  혼자서라도 다닐 수 있음에 감사한 하루.

토끼봉 가는 길은 출입금지 팻말이....

나무 그늘에 여럿이 앉아 이른 점심 먹고, 혼자서 다시 출발.

할목고개와 이어지는 능선길을  막아 놓았다. 

봉우리를 향하여

할목고개에서 이어지는 미남봉과 앞에 뽀족한 매봉. 

할목고개에서 올라오면 만날 수 있는 미남봉과 뾰족한 매봉이 반갑기도 하고, 앞으로 까마득하게 올려다 보이는 계단 중간에서 잠시 쉬어줄 겸...
동행인이 없어... 셀피
시원스런 조앙점에 섰으나 주위에 아무도 없으니...
마당바위 봉우리
마당바위 봉우리에서 바라본 상모봉

경관이 멋져도 찍어 달랠 사람이 없으니...ㅠㅠ 

조금만 더 오르면 상학봉인데... ㅠㅠ

아쉬움 많은 토끼봉.
토끼봉을 배경으로 섯으나 거울 보듯 좌우가 바뀌는 셀피의 단점.
상학봉 배경
하산을 서두루며
하산 중에 낯선 등산객을 만나 한 컷 부탁.

 

체력에 맞게 적당히 올라갔다 내려오다 능선 쉼터에서 잠시 휴식, 후둑 후둑 굵은 빗방울이 쏟아지기 시작.
비도 내리고, 올 라갔던 길로 내려오므로 사진 찍기 생략.
청남대 휴게소에서
뒷쪽 아래에 동화사 위치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난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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