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626(목) 산과 바다를 한꺼번에 ~!!!
섬 산행이나 트레킹이 좋은 이유는 산과 바다를 한꺼번에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운이 좋은 날, 환승 때마다 기다릴 새 없이 바로 바로 도착해 주는 차 차 차
왕복한 공항철도 외에 이용한 버스가 3회, 대중교통이 이렇게 편해서야, 굳이 자동차 갖고 다닐 필요를 못느낀 하루.
선녀해변에서 점심 먹고 평소 걸어보고 싶었던 숲 속 오솔길과 바다 위를 걸었다.
다른 날은 간조로 뻘 바닥 자랑 하더니 오늘은 만조 시간이 가까워 바닷물이 출렁 출렁~!
집에서 출발 할 때 잔뜩 찌프렸던 날씨가 가는 동안 활짝 개이며 한 몫 톡톡히 도와주시고,
이동하는 차 안에선 말 할 나위 없지만, 자연 바람 또한 이에 질세라 숲 그늘 속에서도 적당히 살랑살랑
무더운 날씨에 하루 종일 더위를 전혀 느끼지 못한, 하지 지난 유월 하순의 긴 하루
건강한 체력과 기분 좋은 하루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는 날,
여행은 장소 보다 동행인이 더 중요 하다고 늘 강조했던 터...
호룡곡산 등산로 네 곳 코스와 바다 위 데크길은 여러번 걸었으되 해변 둘레길은 오늘이 처음, 가끔 바다 전망 보이는 호젓한 숲길이 걷기에 힘들지 않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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