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종기- 우화의 강. 이름 부르기, 과수원에서. 우화의 강 마 종기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 두 사람 사이에 물길이 튼다 한 쪽이 슬퍼지면 친구도 가슴이 메이고 기뻐서 출렁거리면 그 물살은 밝게 빛나서 친구의 웃음 소리가 강물의 끝에서도 들린다 처음 열린 물길은 짧고 어색해서 서로 물을 보내고 자주 섞여야 하겠지만 .. 詩와 글 2005.08.31
동강 백운산. 05:30. 남쪽지방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우산을 준비했다 그냥 나서서 차를 타니 비가 한 방울씩 떨어지다 그친다. 07:30. 문막 휴게소. 사흘 전 지리산의 긴 산행과 어제 저녁에 잠을 제대로 못자 덜 피곤하려고 해장국 하나를 시켜 일행과 나눠먹는다. 정선 땅에 들어서서 구불구불 급경사 급커브.. 山行 日記 2005.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