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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산 산행 날('250722,화)

초복 행사 명지산('250722,화)산행 들머리 도착 전 아침 차안에서 "오늘 산행은 매년 년중 치뤄지는 초복 복달임 행사로 다같이 점심 식사하기 위해 선두팀 1진도 정상엔 가지않고, 명지폭포까지만 다녀오기로 하겠으니 오후 한 시까지 하산 완료 하도록 약속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사흘 전(토) 아파했던 다리가 아직도 불편하여 명지폭포까지만 다녀오는 가벼운 트레킹 정도라 내심 '잘되었다' 싶어 단체 인증 남긴 후 맨 뒤에서 시간 되는 곳까지 오르다 내려 오기로 하고 혼자 사브작 사브작,요즘 많이 내린 강수량으로 도로 옆이 망가지고 계곡물은 늘어나 우렁차게 쏟아진다.복사열이 올라오는 뜨거운 포장길을 피해 구름다리 건너 그늘진 데크로드 이용. 첫 번째 긴 데크 로드 오르막 계단 끝나고 이어진 야자 매..

山行 寫眞 2025.07.22

'250719(토) 산책 포기

'250719(토) 잠 못드는 여름밤 한밤중어제 밤부터 이어지는 자정 지난 시각, 쉴 새 없이 번쩍이는 번개와 뒤이어 들리는 천둥소리 남쪽에선 이미 많은 비로 피해가 많다더니 구름이 죄다 중부지방으로 몰려 왔나 보다.눈을 감고 있어도 번쩍 거림이 환하고 가까이서 울리는 천둥소린 귀까지 편하게 놔두질 않는 잠 설치는 한 밤중 이다. 산책 포기한 오후 밤이 이슥 하도록 잠 못자게 유난 떨던 번개와 천둥과 빗소리는 아침되니 진정 되었는지 조용하다. 빗줄기 대신 한 두 방울씩 오라가락 내리는 빗방울은 시원해서 좋다. 비가 멈춘 듯하여 오후에 나섰다. 오랫만에 나와 그런지 오르막이 힘들다. 도중에 의자가 있으면 앉아 쉬고 싶으나 의자가 없어 잠깐씩 서서 쉬다 걷다 반복, 의자가 있는 곳에선 잠시 앉아서 쉬..

Diary 2025.07.19

'250717(목) 맹꽁이 소리

'250717(목) 맹꽁이 소리 77주년 제헌절, 전에는 달력에 빨간색으로 나타내던 휴일이더니어느 해부터인가 빨간색이 없어지고 휴일도 흐지부지 없어져 제헌절의 의미조차 흐릿해지고 있다. 저녁 시간, 동생에게서 날아온 영상. 오랫만에 듣는 추억의 맹꽁이 소리.비가 오면 울어대는 맹꽁이. 개구리와 달리 맹꽁이는 지저분한 물에서도 잘지내는 게 너무 싫었다.

Diary 2025.07.17

'250715(화) 명지산 산행공지

''250715(화) 명지산 산행공지산행공지 올린 총무가 전화 걸어 알려준다, "단톡방에 공지 올렸으니 빨리 신청하시라"고. 신청자가 많아 좌석이 부족하니 공지 올린지 15분이면 금방 마감되어 나머지는 대기자로 신청 받는다. 본인은 단톡방 카톡음을 무음으로 해놓아 제 때에 듣지 못하고 메세지 문자음을 듣고 신청하는 걸 아는 총무는 일부러 전화를 준 것이니 가뜩이나 바쁜 총무께 신세를 진다.그제는 다음 산행 할 명지산 답사를 다녀온다고 했다, 이번 주말(일)에 초복이 들어 있어 초복 복달임 행사를 갖기 위함이다. 오래전엔 명지산 계곡에서 천렵도 하고, 자주 다녔는데 코로나 시기 이후 청계산과 귀목봉 산행날('200714) 2진으로 혼자 명지 3봉쪽으로 오르다 시간이 부족하여 도중에 내려왔으니 그것도 ..

Diary 2025.07.15

'250713(일) 산책과 나리꽃

'250713(일) 일요 산책 어제도 불볕 더위에 노인들 외출 삼가하자는 얘기 했는데... 산책로 입구에 현수막이 새로 보여 읽어보니 무더운 여름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캠페인 현수막 이었다. 다행히도 날씨가 흐려 불볕은 면하였으나 기온이 높아 땀 배출은 어제와 똑같아 겉옷까지 땀에 젖어 찰싹 달라 붙는다. '그래 여름철이니 땀아 솟아라 내 이번 여름도 원없이 흘려주마' 녹색 세상 슾속에서 심호흡하며 쉬엄쉬엄 걷는 발걸음은 언제나 상큼하다. 이래서 산을 자꾸 찾는지도 모르겠다무상 무념 무언 즐기며 오늘도 감사한 하루. 댕강나무

꽃과 단풍 2025.07.13

'250712(토) 더운 날의 산책

'250712(토) 더운 날의 산책 다른 해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 경보, 뜨거운 날씨에 노인들은 휴식이 최고이니 나가지 말라는데 어짜피 나무그늘에서 걷게 되니 한창 무더운 오후 햇볕 피해 오전에 나섰으니 두 주만에 나선 산책 이다. 전망대 위로 북한산이 보인다. 오늘 같이 뜨거운 날 저 볕에 달구어진 바위산에 오른 사람은 정말 용기 있는 사람이리라. 어제 친구로부터 "더울 땐 휴식" 하라는 문자가 왔기에 "아직은 걸을만 하다" 하고 "우린 예전 냉장고 없던 시절을 살아온 사람이고, 울 엄마 삼복더위 내리쬐는 볕과 지열과 복사열에 얼굴 벌겄게 익어가며 콩밭 고랑에서 고생하시던 모습 상기 시키며 최면 건다" 했더니 "무슨 최면 까지나? " 하지만 "더워 더워 하면 더더운 법" 마음의 자세가 많이 좌우하긴..

Diary 2025.07.12

청포도, 충무로('250711,금)

'250711(금) 청포도 충무로 솔라고 새벽에 잠 깨니 밖은 중천에 걸린 달이 휘영청 밝다. 아침까지 계속 잠들면 좋겠는데 자다말고 깨는 경우가 많다. 지지난 달(5월) 만났던 장소에서 부페 점심식사5월엔 ㅇㅇ친구(방배) 불참, 유월엔 ㅅㅈ친구(성수) 불참, 이번엔 ㅁㅈ친구(병점) 불참으로 6명 참석. "다음 팔월 모임엔 너무 뜨거운 날씨에 만나 밥만 먹고 헤어지는 건 재미없어 난 방학하겠다"고 했다. 점심 식사 후 남대문 시장으로 이동하여 쇼핑 나온 김에 남대문 수입상가 들러 이것 저것 며늘 것까지 올망 졸망 쇼핑하고 집으로~공항철도 타고 가는 열차 안이 시원하니 인천공항까지 계속 달리고 싶다. 여름용 모시모자는 생각지 않다 견물생심. 하나 또 샀다. 민소매 T 만원, 아사면 원피스 만 오천..

모임 2025.07.11

회야산(775m)

화야산(775m)14년만에 다시 찾은 회야산, 14년 전엔 '11년 종산제 산행('111213)으로 겨울에 능선으로 올라 뾰루봉과 화야산 두 산을 연계한 산행 이었다. 화야산 ('111213) https://ongoijisin.tistory.com/4654"> 오늘('250708)이 화야산 두 번째 산행 이다. 오늘의 개념도 코스가 14년전과 똑 같으나 "무더운 여름철 산행이라 뾰루봉은 생략하고 화야산 한 곳만 원점회귀 산행으로 코스를 바꾸겠다" 고 하기에 '그러면 2진으로 따라가다 1진 선두팀 하산시 같이 내려오면 되겠다' 싶어 순전히 돌길로만 이루어진 계곡길을 사브작 사브작 오르기 시작.2진은 이제 아예 올라오지 않고, 맨 뒤 따라가다 일행을 놓쳐 길이 어딘지 이쪽 저쪽으로 왔다갔다 헤메다 ..

山行 寫眞 2025.07.08

'250705(토) 선녀 바위와 하나개 해변, 실미도

'250705(토) 선녀바위와 하나개 해변 그리고 실미도 다녀온지 열흘도 안된 곳을 오늘 또 다녀왔다. 장소는 같으나 동행인이 다르고, 바다 분위기도 아흐레 전과 사뭇 다르지만 그날은 그날 대로 오늘은 오늘 대로 마냥 즐겁기만 하다. 날씨는 흐렸으나 혹시 구름사이로 얼굴 내미실까 하고 굳이 노을을 담고 싶다며 삼각대 세워놓고 세월 낚는 바람에 시간이 늦어지긴 했으나 그 분위기 또한 일미였기에 기분은 최상.모두가 건강하게 지낸 하루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는 날..... 전에 몇 번 갔었던 음식점으로 가 표 뽑으니 189번, 전광판 숫자는 87~90, 우리와 사이에 100팀이 기다리고 있다니... 두 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될 것 같아 다른 음식점으로 가 점심식사. 식사 후 가까운 해변으로 가니 강아지 축..

섬 여행 202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