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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8(월) 눈 부시도록 푸른 날

'241118(월) 눈이 부시도록 푸른 날   볼 일이 있어 일찌감치 나갔다 돌아오는 길, 아파트 동과 동 사이엔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건만, 눈이 부시게 푸르른 오늘 유독 시선을 강탈하는 단풍나무 한 그루, 잎이 푸를 땐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더니 날씨가 추워지니  "나의 리즈 시절" 이라며 곱게 단장하고 뽑내며 눈을 호강시켜 준다. .  또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은 나무나 사람이나 똑같은 것인지...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도 이렇게 아름다워 보이는 걸 보면 나이를 먹긴 먹었나 보다.

카테고리 없음 2024.11.18

'241117(일) 늦가을 산책

'241117(일)  늦가을 산책   오전엔 날씨가 흐리고 추워져 옷을 든든히 입고 나섰다. 어제 오후 잠깐 내린 비로 집 앞 은행나무 잎이 거의 다 떨어져 소복히 쌓였다.   산둘레 한 바퀴 돌고나니 낮아진 기온에 휴대폰 배터리가 거의 방전 상태, 오전에 흐렸던 날씨가 오후되면 맑아져 단풍 모습이 더 예쁜에 더이상 찍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 그냥 지나쳐 올 수 밖에 없어 많이 아쉬웠다.

Diary 2024.11.17

'241116(토) 가을비

'241116(토) 가을비주말 오후, 날씨가 좋으면 신책 나갈 시간, 하늘은 잔뜩 찌푸리고 가을비는 추저추적, 그 곱던 은행잎은 빗방울 무게를 못 이기는냥 한꺼번에 소복히 쏟아져 내려 늦가을을 알려준다.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온전히 달려 있던 은행잎들이 오늘 오후 내린 비로 하루 시이에 많이 떨어지고 내일 아침이면 그나마 다 떨어질 것 같아 아쉽다.

카테고리 없음 2024.11.17

'241113(수) 백암산 단풍

'241113(수) 어제 찍은 단풍  어제 장거리 다녀와 오늘은 휴식.거리가 좀 멀긴하지만 '24년의 마지막 단풍이려니 하고 다녀왔다. 나무 하나 하나 낱개로 보면 날씨가 가물었는지 잎끝이 말라 오그라들고 좀 부실했지만 전체적으로 볼 땐 절정을 이루고 있었고 거목의 애기단풍 나무가  숲을 이룬 곳은 아직 물이 덜든 나무들도 많았다. 낮 시간, 오랫만에 딸이 와 점심식사 같이 나누고 귀가. 아프던 허리가 좀 덜 아픈 듯해 수영을 시작했는데 배영을 하던 중 어지럼증이 일어나 병원엘 갔더니 이석증이라며 "수영을 그만두라" 했다나? 함께 웃긴 했는데 젊은 자식들이 아프다면 신경 쓰인다.

꽃과 단풍 2024.11.13

장성 백암산('241112,화)

'241112(화) 백암산 산행장소가 멀다고 나이 많은 고문 몇 분은 불참, 산행 들머리를 남창리로 바꾸어 도착하니 12시, 도로변 단풍이 절정 상태라 감탄사 연발하며 단체와 각자 개인 인증 남기고 1진은 정상 향해 출발, 1진보다 많은 숫자의 2진은 다시 차에 올라 산행 종점 백양사앞 주차장으로. 백암산은 몇 번의 산행이 있었다. 특히 무박으로 백암산 상왕봉(741m)과 내장산 종주 산행은 기억에 오래 남는다. 주차장에서 하차하여 백양사까지 잘 물든 단풍 골라가며 찍다보니 너무 가물어 그런가 나뭇잎 상태가 부실하다. 마음 같아선 상황봉엘 오르고 싶으나 단풍 사진을 찍다 보면 시간을 많이 빼앗겨 전에 가지 않았던 약사암까지만 올라도 내려다보는 조망이 좋아 백학봉은 생략, 한창 절정인 단풍 만족도는 오..

山行 寫眞 2024.11.12

'241110(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걷기

'241110(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걷기   오늘은 하늘이 왜 그리 예쁘던지요. 오전 내 뒹굴다 늦은 점심 먹고 날씨가 덥다며 얇은 옷 입고 라이딩 나서는 아이들 바라보다 구름 한 점 없이 쾌청한 하늘색의 유혹에 못이겨 나섰습니다.  어제 걸은 걸음은 나를 위한 걸음 오늘 걸은 걸음은 자식 위한 걸음 모쪼록 아프지 말고 건강 또 건강히

Diary 2024.11.10

'241108(금) 번개 데이트, 연희동

'241108(금) 번개 데이트, 연희동 오전, 아들 내외는 의사와의 정기 면담 위한 병원행 외출~ 부디 좋은 소식만 들리길...  낮 시간,  P형님과 둘이 만나 많이 비싼 김밥 점심 식사와 Coffee,  덕분에 귀한 시간과 건강한 하루 잘 보내고 귀가. 저녁, 지인 가족의 암 발병 소식에"그깟 암 쯤이야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것이고, 요즘은 의술이 발달되어 완치될 확률도 높으니 너무 낙담하지 말기를... 환자 스스로 굳은 의지와 희망적 생각 갖도록 옆에서  많이 위로 해주라" 했다.

모임 2024.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