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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 사당

한 친구는 걷기가 불편해 못나오고 7명 참석, 팔 다친 한 친구는 아직 다 낫질 않아 손목엔 아직 보조대가 묶여 있고, 거의 1년 간 나오지 않던 한 친구는 지난 여름 남편의 별세 소식을 이제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밥 먹기 전 막걸리 한 주전자 주문하여 일곱 잔에 똑같이 따라놓고 건배. 23년도 대입 합격자 발표에 합격한 손자 축하주로 맛있게 먹고 마시고 점심 값 지불, 살아가며 즐거운 일 자꾸 만들고 나머지 인생 건강하게만 지내다 떠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모임 2023.02.10

거문도등대(둘쨋날 오후)

오전에 백도부터 들릴 계획이었는데 거센 파도에 뱃속이 울렁울렁, 백도 유람 계획이 풍랑으로 캔슬, 18년 전(2004) 거문도 첫 발 딛을 때도 풍랑으로 못 갔는데 또... 백도와는 인연이 없나보다. 오전에 서도 북쪽 끝의 녹산 등대 다녀와 고도(거문도)에서 점심 식사 후 오후엔 거문도 등대로 향한다. ▼거문도 등대 가는 길 전에 왔을 땐 배에서 내려 바로 산으로 올라 능선에서 양쪽으로 보이는 바다와 파도 감상하며 종일 걸어서 다녔는데 이번엔 차로 이동하니 편하게 다닌다. '거문도등대'는 1905년 4월 10일 최초 점등 시 섬백광 15초 1섬광(FlW15s)의 등질, 우리나라 남해안에 건립된 최초의 등대로 100년전에 설치된 3등급 회전식 대형 등명기는 남해중부연안을 운항하는 선박의 지표가 되었다 . ..

섬 여행 2022.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