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에 있는 구만산(영남 알프스 중 운문산 옆) 산행이 잡혀 있는 날, 며칠전 부터 태풍 15호 고니가 남쪽 지방에 폭우를 동반하고 오겠다는 예보가 있었다, 아침 회원이 다 모인(태풍 예보로 불참 인원이 많다) 후 산행지를 갑자기 다른 곳으로 변경. 비는 전국적으로 다 내릴 것이라 하지만 서북쪽엔 영향이 적을 것 같아 가까운 강화도로 결정. 강화도는 골고루 아주 많이 다녀 봤지만, 교동은 한 번도 못가본 곳이라 첫산행지 이다. 강화도에서 석모도 다음으로 큰 섬, 예전에 창후리까지 간 김에 배를 타고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일반인들은 배를 탈 수가 없었다 석모도 보다 북쪽인 강화도의 서북쪽에 위치하여 북한 땅(황해도)과 마주하고 있는, 북한과의 경계 지역이 가깝기 때문이다. 주민 대부분은 6·25전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