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종기, 우 덕호, 김 남조, 양 채영, 이 혜영, 정 지용 ※ Full screen을 클릭하면 큰 화면 → 큰 화면에서 Normal 클릭하면 작은 화면으로. 음표 클릭하면 음악 정지. 詩와 글 2009.06.21
설악 달마봉에서, 산에 와서 -김 남조 산에와서 김 남조 우중 설악이 이마엔 구름의 띠를 가슴 아래론 안개를 둘렀네 할말을 마친 이들이 아렴풋 꿈속처럼 살결 맞대었구나 일찍이 이름을 버린 무명용사나 무명성인들 같은 나무들, 바위들, 청산에 살아 이름도 잊은 이들이 빗속에 벗은 몸 그대로 편안하여라 따뜻하여라 사람이 죽으면 산.. 꽃과 단풍 2009.06.16
김 남조 - 유월의 시, 노 천명 - 유월의 언덕. . 유월의 시 김 남조 어쩌면 미소짓는 물여울처럼 부는 바람일까 보리가 익어가는 보리밭 언저리에 고마운 햇빛은 기름인양 하고 깊은 화평의 숨 쉬면서 저만치 트인 청청한 하늘이 성그런 물줄기 되어 마음에 빗발쳐 온다 보리가 익어가는 보리밭 또 보리밭은 미움이 서로 없는 사랑의 고을이라 바람.. 詩와 글 2009.06.01
[애송시 100편-제19편] 김 남조- 겨울 바다 겨울 바다 김 남조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미지(未知)의 새 보고 싶던 새들은 죽고 없었네 그대 생각을 했건만도 매운 해풍에 그 진실마저 눈물져 얼어버리고 허무의 불 물이랑 위에 불붙어 있었네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 끄덕이며 끄덕이며 겨울 바다에 섰었네 남은 날은 적지만 기도를 끝낸 .. 詩와 글 2008.08.02
김남조 - 겨울 바다, 편지, 겨울 애상. 겨울 바다 김 남조 겨울 바다에 가보았지 미지(未知)의 새 보고싶던 새들도 죽고 없었네 그대 생각을 했건만도 매운 해풍에 그 진실마저 눈물져 얼어버리고 허무의 불 물이랑 위에 불붙어 있었네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 끄덕이며 끄덕이며 겨울 바다에 섰었네 남은 날은 적지만 기도를 끝낸 다음 더욱 뜨거운 기도의 문이 열리는 그런 혼령(魂靈)을 갖게 하소서 남은 날은 적지만 겨울 바다에 가보았지 인고(忍苦)의 물이 수심(水深)속에 기둥을 이루고 있었네 편지 김 남조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다 그 .. 詩와 글 2008.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