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胎 이 연극엔 멀쩡한 사람이 하나도 없다. 아이 잃은 종부(從婦)의 울음이 출렁이고, 사육신 등 사자(死者)들이 걸어나와 춤추고, 왕위를 가로챈 세조(世祖·1417~1468)는 유령에 시달린다. 오 태석이 국립극단 배우들과 올린 ‘태(胎)’는 처음부터 끝까지 시체 더미를 쌓아나가며 말을 걸어온다. 되풀이되.. Story(문화,여행) 2006.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