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원 - 3월이 오면, 마음 비우기, 사랑 나누기 3월이 오면 이길원 산으로 오르겠습니다 봄눈 질척이는 등산로 따라 이제 막 눈뜬 시냇물 소리에 가슴 헹구고 남쪽 바다 거스른 바람으론 얼굴 단장하겠습니다 옅은 새소리에 가슴 헤치면 겨울 나뭇가지 물오르는 소리. 산골 어디쯤 숨어 있는 암자 찾아 넙죽 절하고 두 손모아 마음 접으.. 詩와 글 2017.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