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 5

김 현태- 천왕봉에서,사랑을 다 주고 떠나는 사람은 없다, 사랑을 한다는

천왕봉에서 김현태 외쳤어 미치도록 너를 불렀어 내 사랑이 이렇게 드높고 간절하다는 걸 지리산 귓구멍이 터지도록 뜨겁게 부르고 싶었던 거였어 사랑을 다 주고 떠나는 사람은 없다 김현태 그대가 열심히 사랑한다해도 진정,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두팔로 다 껴앉을 수 있을 만큼 단지 한 두명에 ..

詩와 글 2008.01.16

지리산 다시 걷기1 (중산리-천왕봉~장터목 대피소-거림)

<백두대간(白頭大幹) 이란 한반도의 뼈대를 이루는 산줄기 이다. 백두산에서 남으로 맥을 뻗어 낭림산· 금강산· 설악산· 오대산을 거쳐 태백산에 이른 뒤 다시 남서쪽으로 소백산· 월악산· 속리산· 덕유산을 거쳐 지리산에 이르는 한국 산의 큰 줄기를 망라한 산맥이다. 우리나라 국토를 상..

지리산 다시 걷기1 (중산리-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

지리산은 두류산(頭流, 頭留山)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의 큰 산줄기(백두대간)에 형성된 명산들이 모두 북쪽의 백두산을 조산(祖山)으로 하여 그 줄기가 남으로 흘러(南流)와 지리산에서 멎는다는 우리 민족 고유이 전통적 산 사상이 담겨 있는듯하다. 그동안 받아오던 국립공원 입장료(1,600원,사찰포함 3,200원)가 어제부터 폐지 되었다. 제석봉( 1808m) 고사목 군락지에 얽힌 내력을 써 놓은 안내판, 2005년 6월에 갔을 때만 해도 "30년 전에는 숲이 울창하여 대낮에도 어두울 정도의 ... "라고 쓰여있더니 이번에 보니 "50년 전..."으로 바뀌어 있다. 천왕봉(1915m) 1700m 고지인 개선분부터 구름이 모여들더니, 1900m 정상에서 모두 가려놓고 보여주기를 거부. 장터목 (1653m) 산..

백두대간 사진 2007.01.02

백두대간 10회(1-1구간.지리산 중산리~법계사~천왕봉~장터목대피소~백무동)

05:00. 차에 오르니 백발이 성성한 노부부가 함께 자리를 하고 있다. 전국의 기온이 30‘C가 넘는 요즈음, '2진 팀으로 계곡에서 하루를 보내고 오려나 보다' 생각하며 노부부의 옆자리에 앉는다. 07:30. 희뿌연 안개 속으로 먼 산위에 올라선 붉은 해를 보며 인삼랜드 도착. 09:05. 단성IC. 안개 속으로 높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