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다시 걷기1 (중산리-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
지리산은 두류산(頭流, 頭留山)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의 큰 산줄기(백두대간)에 형성된 명산들이 모두 북쪽의 백두산을 조산(祖山)으로 하여 그 줄기가 남으로 흘러(南流)와 지리산에서 멎는다는 우리 민족 고유이 전통적 산 사상이 담겨 있는듯하다. 그동안 받아오던 국립공원 입장료(1,600원,사찰포함 3,200원)가 어제부터 폐지 되었다. 제석봉( 1808m) 고사목 군락지에 얽힌 내력을 써 놓은 안내판, 2005년 6월에 갔을 때만 해도 "30년 전에는 숲이 울창하여 대낮에도 어두울 정도의 ... "라고 쓰여있더니 이번에 보니 "50년 전..."으로 바뀌어 있다. 천왕봉(1915m) 1700m 고지인 개선분부터 구름이 모여들더니, 1900m 정상에서 모두 가려놓고 보여주기를 거부. 장터목 (1653m)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