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목마을에서, 홍 해리-석류, 무화과. 이 해인 -석류. 석류 홍 해리 줄 듯 줄 듯 입맛만 다시게 하고 주지 않는 겉멋만 들어 화려하고 가득한 듯 텅 빈 먹음직하나 침만 고이게 하는 얼굴이 동그란 그 여자 입술 뾰족 내밀고 있는 시집 - 황금 감옥- 석류 이 해인 참았다가 참았다가 터지는 웃음소리 바람에 익힌 가장 눈부신 환희를 엎지르리라 촘촘히 들어.. 꽃과 단풍 2009.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