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둥지회 모임과 강화도 드라이브

opal* 2007. 7. 11. 02:14

 

 

   약속 장소가 일산에서 파주로 갑자기 변경.

촉촉하게 내리는 빗줄기 속의 호젓한 산 속 길이 맘에 들어  볼륨을 높힌다.

일방통행로도 아닌, 잘 포장된 단 차선.

칠 개월 만의 참석... 그 동안 뭐가 그리 바빴었을까...



 

端이, 順이, 玉이... 삼십년 지기들이 흩어지고, 다시 모이고.

비가 추적추적 내리니  분위기가 끝내준다나 어쩠다나...

돼지고기는 남이 사줘도 먹지말고, 소고기는 먹게 되면 먹고,

오리고기는 찾아 다니며 먹는거라나? 누가 참 상술좋게 잘도 만들어 내었다.

평소에 술을 멀리하던 친구들 조차 '한 병 더...' 홀짝 홀짝 ... 제법 마셔 댄다.

이 기사,  두 잔 마시고 술 깬 후 운전.

 

 

 

비가 내리니 생각 난다며 또 다른 친구로부터 문자 도착.

'약속한 모임 참석 중'이라  답 하니 오후 늦게라도 오겠단다.  

 한가한 날은 연락도 없더니만, 늦게 만나 강화도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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