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寫眞

반야봉과 뱀사골

opal* 2007. 10. 11. 09:08

 

들머리 - 성삼재, 날머리 - 뱀사골 부운리.





 


노고단에서 바라본 천왕봉.


노고단에서 바라본 만복대.


반야봉 가는 등산로.  새로 단장을 해 놓았으나 얼마나 유지 될지...
 

서서히 물들기 시작하는 지리산.

 



단풍나무 잎 끝에 붉은색 물감이...

 


언제 정비해 놓은 것일까? 이 등산로는...

돌과 흙은 모두 없어지고, 걷기에 걸리적거리는 나무 계단만이 덩그마니 흉물스럽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

 

2년 전에 없었던, 지난해에 새로 세운 정상석. 커다란 돌무더기 탑,  케룬도 없어졌다.


 

내 뒤로 보이는 천왕봉이 가운데 나오게 찍어 주세요~~~ 다시 찍고, 또 다시 찍고.



"위에서 찍으면 내 키가 작게 나오니 카메라 위치좀 낮춰 주세요."

"머리가 하늘 위로 안 올라갈 정도로", "노고단이 내 앞쪽으로 나오게", 일일이 부탁 했건만...



 

삼도봉에서 바라본 반야봉.




토끼봉과 명선봉을 넘으면 연하천 산장이 있던 곳.

오늘은 백두대간 종주가 아니므로 이곳 화개재에서 뱀사골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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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사 골

 

<지금으로부터 1300여년 전 現 지리산 북부 사무소 자리에 송림사(松林寺)라는 절이 있었다.

지금의 실상사(實相寺) 보다 100여년이 앞선 대찰로 1년에 한 번씩 스님 한 분을 뽑아 칠월 백중 날
신선바위에서 기도 드리게 하면 신선이 되어 승천한다 하였다.

이를 기이하게 여긴 고승이 독약 묻은 옷을 스님에게 입히고 신선바위에 올라 기도 드리게 하였는데

그날 새벽 괴성과 함께 스님은 간곳 없고 계곡내 용소에는 용이 못된 이무기가 죽어 있었다.

그 후 이 계곡을 뱀이 죽은 골짜기라 하여 뱀사골이라 부르게 되었고

억울하게 죽은 스님의 넋을 기리기 위해 '절반의 신선'의 준말로 마을을 반선(班仙)이라 부르게 되었다. >

 

삼도봉과 토끼봉 사이 화개재에서 북쪽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반선마을)로 뻗어내린 계곡.

 선인대, 석실, 요룡대, 탁용소, 병소, 병풍소, 제승대, 간장소 등과 같은 명승지가 있다. 

전체 길이가 약 9km, 뱀사골 대피소에서 반선 주차장까지 9.4km.

 

주차장에 도착 했을 때 시간이 오후 6시, 오후로 접어 들며 차차 흐려진 날씨에 숲 속이라 어두워 사진이 어둡다. 

뱀사골 대피소에서 45분 정도 걸어 내려온 지점. 아래로 내려딛을수록 수량이 많아 진다.
 


 여름에 갔을 때 보다 水量이 적다.
 


간장소
















병소.

뱀사골 계곡에는 많은 名沼들이 있는데 요룡대, 탁용소, 뱀소등은 용이나 뱀등과 관련된 명칭이고,

병소, 병풍소, 제승대, 간장소 등은 그 나름대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병소는  沼의 모양이 마치 병과 같이 생겼다 하여 '甁沼'라 불린다. 

 





濯龍沼.

큰 뱀이 목욕을 한 후 허물을 벗고 하늘로 승천하다 이곳 암반위에 떨어져

100여m나 되는 자국이 생겨나고 그 자국위로 흐르는 물줄기가

용의 昇天하는 모습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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