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0. 대청봉에서, 많은 등산객으로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오색에서 대청봉까지 세시간 반 소요.
백두대간 종주 팀 공룡 능선 산행에 합세. 지난 번 대간 종주 때 대청봉엘 안 거쳤기에, 천불동 계곡도 첫 미팅이라 일부러 찾았다.
집에 있으면 코골이가 한창 일 새벽 두 시,
종주 팀 1진이 한계령에 내리니 복구 공사로 주차 공간도 없어진 도로는 전국에서 모여드는 차량들로 정신없다.
열흘 전 용아 장성을 타던 날 한시 반 도착 했을 땐 한적 했었다.
공룡능선을 생략 할 2진은 두시 반 오색 도착. 오랫만에 오색에서 오르니 가파른데다 길이 아주 안 좋다.
공사 중인 철골 뼈대만 걸쳐놓은 계단 아래 바위를 기어 오르기도 하며 올라섰다.
일출 보려는 인파, 기념 촬영하려는 인파로 대청 정상은 북새 통을 이룬다. 일출 찍으려고 기다리다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그냥 내려섰다.
동해에서 불어오는 세찬 바람에 찍는이나 찍히는이 모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
설악 정상의 날씨는 맑으나 체감온도는 영하의 날씨. 뺨은 얼얼, 카메라를 만지는 손은 얼어 붙은 듯 시리다. 낯선 이들에게 한 컷, 한 컷 부탁.
캄캄한 밤 시간에 올라서는 등산객들과 섞인 일행들은 다 흩어져 어디에 있는지.
정상에서 겨우 만난 한 사람... 얇은 바람막이 하나 준비해 달달 떠는 제이미가 안스럽다
열흘 전에 종주했던 용아 장성을 바라보다, 배경으로 한 컷 부탁.
내 의도를 모르는 찍사는 피사체의 주인인 용아릉을 가려 놓고.
또 다른이에게 부탁하여 겨우 한 장.
희운각에서 따뜻하고 얼큰한 찌게로 아침식사. 따끈한 찌게 국물 주신 분~ Thank you.~~야요.
공룡능선이 시작되는 무너미 고개에서.
천불동 계곡으로 하산. 천불동 계곡은 첫 경험.
신흥사에 도착한 시간이 13:45. 새벽 두시 반에 오색 출발 했으니 열 한 시간이 되었다.
공룡 타는 일행도 있어, 천불동 계곡 사진 찍으며 여유롭게 걸었다.
매표소 거쳐 C 주차장까지의 거리도 4km가 넘으니 걷게 되면 한 시간 소요되는 만만치 않은 거리.
Shuttle Bus 기다리는 시간이 걷는 시간 보다 더 걸리겠다. 바가지 요금 주고 주차장까지 Taxi 이용.
↓ 천불동 계곡의 단풍
五連瀑布
귀면암과 양폭 사이의 깎아지른 듯한 바위 골짜기 사이에 5개의 폭포가 연이어 떨어지며 장관을 이룬다.
이전에는 폭포일대의 암벽이 천불동 계곡의 수문장 같다 하여 <앞문다지>라고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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