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弔問

opal* 2008. 1. 22. 08:25

 

 어제에 이어 오늘도 눈(雪),

 外從弟 사망소식에 눈보라 헤치며 달려 갔다.

 

 눈(雪)길과 飮酒운전 피하려고 일부러 본인 차 두고  출근했단다.

그런데,

밤 늦은 시각, 집으로 돌아오는 길

 동료들과 헤어져 집 근처 횡단보도 건너다 사고를 당했단다. 

죽은 자는 말이 없고, 목격자 없어, 가해자는 발뺌하러 든단다.

경찰에선 부검까지 하자는데 부모 마음엔 내키질 않으니...

 

어이 없는 허탈감으로 억장 무너지는 가족들,

 한창 일 할 나이, 40 중반 겨우 지난 家長,

공부에 정진하는 中,高生 子女, 八十代  老 父母 남겨두고, 뭐가 그리 급했을까.

 

하느님은 왜 성실하고 착한이를 먼저 데려 가실까?

망자여 영원한 안식 누리소서,

극락왕생 하소서.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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