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만났다. 꽃이 눈에 띈다. 봄꽃이 피었다.
겨우내 몇 달 못 보던 꽃을 보니 얼마나 앙증스럽던지...
광대나물,
산행 중 급한 마음에 보이는 대로 셔터 누른다. 아무렇게나 누르고 나서는 반드시 후회하면서도.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마른 풀섶 사이로 제일 먼저 나와 소담스럽게 핀 광대나물,
보기엔 별것 아니지만 지난해 이맘 때 보고 일년만에 만나니 반가울 수 밖에.
노루발풀, 꽃은 아직 일러 피지 못하고, 작년 것만 매달려 건장함을 자랑한다.
'꽃과 단풍'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학산 산행 날 (0) | 2008.03.20 |
---|---|
광양 백운산 산행 날 (0) | 2008.03.16 |
제주 동백꽃 (0) | 2008.01.14 |
정동진 괘방산에 핀 겨울 진달래 (0) | 2007.12.09 |
화순 용암산에서 (0) | 2007.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