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실수도 필요?
잦은 실수는 안 되겠지만 이번이 두 번째,
장거리 산행으로 늦은 시간에 귀가하며 불필요한 화면 삭제 시키다 전체 삭제가 되었다.
자정 다 된 시간 차 안에서 삭제 하다 자신도 모르게 깜빡, '화상이 없습니다' 라는 표시에 정신이 퍼뜩.
하루 종일 찍은 화면이 다 없어진 것이다. 지난해 12월 이후 두 번째 실수.
많이 재생 시켜도 나중에 힘들어 16일(백운산 산행) 찍은 것만 살려달라고 주문했다.
어제 AS 맡기고 연락이 와 찾으러 가니 본사에 안 보내고 자체 복구 처리 했단다.
처음 실수 땐 본사에 보내 찾는데 일주일 이상 걸렸었다. 그러나 이번엔 이틀만에.
빨리 찾는 대신 복구가 제대로 안된 것도 더러 있다. 기사님도 복구하며 많이 배웠단다.
DSC로 나가던 번호가 샵SC로 바뀐것이 많다. 일련번호 대로 저장되던 번호가 앞뒤 바뀌기도 하고,
화면 아래 1/2. 1/3. 1/4등 각기 다른 여러가지 색으로 나타난 것도 있다.
전체 화면에서 보이던 화면이 한장 보기로 크게 하면 검게 나타날 뿐 화면 재생이 안되고,
전체 화면에서의 일련 번호는 안뜨고 전체 장 수 중 몇 번째라는 표시만 좌측에 뜬다.
'삭제'가 안 되는 것,' 이름 바꾸기'가 안되는 것도 더러 있다.
대충 살린 것만 700여장 넘는 것 중 불필요한 것 지우고, 300여장 이름 바꾸느라 고생했다.
그래도 잘 안되는 것이 있지만 체념 하니 괜찮다.
이런 실수는 이번으로 끝내야 겠는데 워낙 많이 찍다 보니... 모두 저장 후 메모리칩 초기화 시켰다.
처음 실수 때 복구시킨 화면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자그마치 593장, 날자도 각기 다른)
다른 폴더의 화면이 계속 지워지지 않아 새로 찍은 것 컴에 올릴 때마다 먼저 저장되어
삭제시키느라 한동안 귀찮았는데 드디어 배웠다.- 모두 지우기.
이제는 Computer에 저장 후 깨끗하게 format.
※ 전원 넣고
맨 아래 Home
커서 위로 보내 네 번째 Memory Stick 그림에서
확인
우측으로 이동- 초기화
'Memory Stick 내의 모든 데이터가 삭제 됩니다.'
확인
전에 휴대폰에서 이것 저것 만져보다
초기화 누르는 바람에 저장되었던 것이 모두 지워져 혼난 적이 있어
초기화 누르려면 신중해야 하므로 여간해서 만지질 않았는데
바로 그 초기화, 이해가 간다.
컴에 저장 때도 '이름 바꾸기'가 안되어 몇 번을 시도 해도 안되던 것이
아침에 찍은 사진 올리며 간신히 시도.
몇 시간 동안 정리 후 이런 저런 점 얘기 해줬더니 다른 손님에게 서비스 잘 해줄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맙단다.
ソニ 기사 イ sang재